함양 서하면 거연정 일원의 낡은 창고에 '거연정의 사계'를 담은 벽화가 그려져 관심을 끈다. 서하면사무소는 3개월간 작업 끝에 지난 19일 벽화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서하면사무소는 "거연정과 선비문화탐방로 주변에 있는 창고가 오랜 시간 눈과 비, 햇빛으로 색이 바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선비문화탐방로와 거연정의 경관을 저해하는 시설물로 남아 있었다"고 했다.
이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거연정의 사계절을 한 폭에 담은 벽화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를 위한 산삼을 들고 있는 선비를 표현하는 벽화 그리기를 실시하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