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면엔 유독 돌밭에 심어진 산수유나무가 많습니다. 척박했던 돌밭을 일일이 손으로 돌을 골라 밭의 경계를 만들고 가꾼 밭에 산수유나무를 심었습니다.
산동면 사람들의 고단했던 그 삶이 이젠 풍경이 되어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축제장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 덕분에 생계 유지가 되니 이젠 그 풍경이 다시 삶이 된 것입니다.
구례 산수유꽃을 보시면 왕관 같은 아름다운 꽃만 보지 마시고 그 속에 담긴 이곳 사람들의 고단했던 삶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16일에 시작된 구례 산수유꽃 축제는 24일까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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