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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는 생명나눔재단에 김해 원룸 화재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는 생명나눔재단에 김해 원룸 화재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 생명나눔재단
 
지난 10월 20일 발생한 김해 원룸 화재로 피해를 입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고려인 3세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아직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20일 이들을 돕고 있는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2명 가운데 1명은 의식이 없고, 다른 1명은 수술을 받았고 의식을 있는 상태"라고 했다. 12살, 13살인 이들은 창원의 한 병원에서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화재로 고려인 3세 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회장 신숙자)는 생명나눔재단에 모금액을 전달했다.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구성원들이 평등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공동체 형성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설립된 단체다.

이번 모금활동은 지난 10월 20일 발생한 김해 원룸화재 피해자들을 위해 사고 직후인 10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34개 기관이 참여하여 진행되었다.

모금액은 504만 960원으로, 이는 피해자들을 위한 긴급 생계비와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국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협회 승혜경 수석부회장과 김해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기언 사무국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주민들을 위한 시스템 개선, 문제점에 대한 지원책 등 민간이 연대하여 중앙정부 제도 변화에 함께 협의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생명나눔재단은 "화마의 참변으로 생명의 위협에 처한 피해자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공동체의 활동이 이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원룸#생명나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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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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