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를 맞은 고양시가 청사에 '평화의 시작, 미래의 중심 고양' 슬로건을 새로 내걸었다.
ⓒ 고양시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오는 9일부터 특례시 실현을 통한 지자체 상생방안 및 자치분권에 관한 시민 이해도를 놀이기 위해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6일에는 시민 500여 명과 함께하는 '자치분권 공감토론회를 연다.
이번 시민교육 프로그램은 10월 30일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따라, 고양 특례시 지정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례시 및 자치분권 교육'은 일산동구청 소회의실에서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김병국 한국생활자치연구원장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최병대 한양대학교 교수와 김유임 전 경기도 의원이 '특례시의 이해'와 '퀴즈로 보는 다양한 사례를 통한 지방자치의 이해'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특례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6일 고양시 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에서 열리는 '지자체 상생 특례시 실현 및 자치분권 공감토론회' 및 '범 시민선언식'은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직능단체 및 시민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부로 나눠 행사가 진행된다.
1부는 '특례시 실현을 위한 방향과 역할'을 주제로 한 공감토크쇼가 진행된다. 2부는 각 지역 주민들이 마을 의제와 정책 과제를 발굴해 우선 정책과제를 선정하는 테이블 토론으로 진행되며, 3부에서는 특례시 실현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는 범 시민선언식을 할 예정이다.
공감토크쇼는 박종혁 고양시정연구원 부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 정정화 강원대학교 교수, 송창석 수원시정연구원 본부장, 한평석 고양시자치분권협의회 의장 등 자치분권 전문가들이 패널로 나선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교육 및 공감 대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특례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이끌어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