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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안내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뉴욕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안내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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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화와 번영을 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시각으로 26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에서 "언론과 멀리 떨어진 뒤편에서 (북한과 관련해) 많은 일이 긍정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으며, 지난주 문재인 대통령, 그리고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이를 거듭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와 세계의 안전은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의 완전한 준수에 달려 있다"라며 "이는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김 위원장이 평화와 번영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선박 간 옮겨 싣는 방식으로 대북 제재 위반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라며 "우리는 계속 협상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북한이 비핵화할 때까지는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몇 달, 몇 년 안에 북한에서 대단히 좋은 소식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라며 "결국은 우리가 합의에 달성할 것으로 본다"라고 주장했다

"북한과 멋진 관계 이뤄지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안보리 회의에 앞서 기자들에게도 "매우 가까운 장래에(very near future) 나와 김 위원장이 만날 것"이라며 "곧 구체적인 회담 장소와 시기가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김 위원장이 무엇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지난해부터 엄청난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라며 "북한은 비핵화하고 있으며, 아주 멋진 관계가 이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도 2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북미정상회담#도널드 트럼프#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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