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이 없다구요? 여기로 오세요" 한국YMCA전국연맹이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을 위한 모의투표 장을 마련했다. 이 단체는 선거일인 13일 17개 광역시도에서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을 위한 모의투표를 벌인다.
투표권이 없는 만 19시 미만인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관련 인터넷사이트(www.18vote.net)에 접속해 선거인단에 등록한 후 13일 각 시도별 YMCA에서 벌이는 투표 장소로 가서 안내에 따라 투표하면 된다.
대전광역시의 경우 으능정이 거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다. 신분증으로 청소년증이나 학생증, 도서대출 등을 지참하면 된다. 가능한 투표는 교육감가 광역지사 또는 도지사 후보다.
대전YMCA 관계자는 "참정권이 없는 만 19세 이하 청소년들의 참정권 실현을 위한 방안으로 모의투표 기회를 마련했다"며 "투표결과도 개표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