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4월부터 2018년 4월까지 백두대간(금대봉~백봉령)일원에서 1년 간 작업한 생태 환경 영상 다큐가 1일 공개됐다.
강원 동해 열린문화공간 그루터기에서 관계자 5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공개된 이 기록물은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백복령 구간에 서식하며 살아가는 초본류, 습지, 포유류, 곤충류 등을 영상에 담았다. 나레이션 없는 환경기록영상이다.
이 환경영상기록은 (사)강원민예총 동해지부(김흥우 지부장)영상위원회를 맡고 있는 정강선 전 백두대간보전회 회장 팀이 기록했다. 촬영기간 중 목격한 담비, 조름나물, 바늘꽃, 복주머니란, 대홍란을 비롯해 각종 멸종위기의 야생동물과 식물을 공개했다.
자리에 함께한 이형재 교수(카톨릭관동대학교)는 "늘 접하는 환경이지만 오늘 기록물은 우리가 쉽게 접하기 힘든 가치있는 자료"라며 "1년 간 준비과정을 통해 공개한 의미있는 영상에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