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면 영화 할인받는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율하역에는 특별한 시계가 있습니다. 역사 내 포토존이나 배너에 날짜와 시간, 온도 등이 적힌 인증시계가 있습니다. 영화관 발권할 때 인증시계 사진을 제시하면 선불 교통카드 3천 원을 충전해주거나 또는 영화 3천 원을 할인해줍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롯데시네마가 함께 하는 에코 시네마(ECO CINEMA) 이벤트는 율하관뿐만 아니라 성서관, 대구광장관, 동성로관, 상인관, 경산관에서 올해 7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꽉 막힌 도로를 빠져나와 영화관에 들어서면 몇 번을 돌아 주차할 곳을 찾아야 하는 수고로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지치기 일쑤입니다.
대구의 대부분 영화관이 지하철 역세권 내에 있습니다. 더 많은 영화관들이 이런 할인 혜택을 제공하게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게 된다면 도심의 모습은 어떻게 바뀔까요?
삑, 영화관에서 충전한 교통카드를 찍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이런저런 상상을 해보게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시간도 절약하고 영화도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시민들이 누리게 되면 좋겠습니다.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