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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TV] 홍준표 "문정인은 북한 가서 살아주면 좋겠어"
ⓒ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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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깜짝 이벤트는 차고 넘쳤지만, 본질적인 문제는 하나도 해결이 되지 않았다"며 "북핵 폐기 문제가 단 한 걸음도 진전을 이루지 못했고, 오히려 과거의 합의보다 후퇴했다"고 주장했다.

한국당을 향한 비판 여론에 대해 그는 "자유한국당도 다른 정당들처럼 적당히 환영하고 실천을 촉구하는 수준에 머무른다면, 지방선거에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저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명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견문 낭독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홍 대표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원하는 건 개방이다'라고 한 것과 관련 "그 분은 북한에 가서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때도 주사파가 있었나'는 질문에는 "다시 공부하고 질문하라"고 넘겼고, '한국당의 국회 비준 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지적도 있다'는 질문에는 "아니 됐다, 나 답변 안해"라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이 영상은 홍준표 대표의 질의응답 주요 부분을 담고 있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취재·편집 : 홍성민 기자)

홍준표 "남북합의 결코 수용못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홍준표 "남북합의 결코 수용못해"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4.27 남북정상회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남소연



#홍준표#자유한국당#남북정상회담#문정인#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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