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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여자 쇼트팀 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심석희(오른쪽부터),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 이유빈이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즈 취하는 여자 쇼트팀2018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심석희(오른쪽부터), 최민정, 김예진, 김아랑, 이유빈이 21일 오후 강원도 평창 메달플라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가 계속 이어질수록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과 함께 관심을 끄는 게 있다. 바로 메달 획득 선수들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축하글과 이에 화답하는 선수들의 답글들이다.

한 종목이 끝날 때마다 필자는 문 대통령과 선수들의 소셜미디어 글을 모니터링 하는 버릇이 생겼다. 올림픽은 4년마다 계속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과 선수들의 소셜미디어 글이 뜨거운 관심을 받은 적이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난 20일 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선수들에게 축전과 축하의 글을 남겨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김아랑 선수에게 보낸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김아랑 선수에게 보낸 축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김예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김예진 선수에게 보낸 축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심석희 선수에게 보낸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심석희 선수에게 보낸 축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최민정 선수에게 보낸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최민정 선수에게 보낸 축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이유빈 선수에게 보낸 축전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대표팀 5인에게 각기 다른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사진은 이유빈 선수에게 보낸 축전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5명의 쇼트트랙 여자 계주 선수들에게 보내는 축전 사진과 함께 축하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늘 환하게 웃으며 동생들을 다독이던 맏언니 김아랑 선수,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던 김예진 선수"를 언급하며 "고생한 동생들을 먼저 생각하는 심석희 선수의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단숨에 추월해 내는 최민정 선수. 서로를 격려하며 0.1초라도 더 빨리 달리고자 했던 다섯 선수들의 모습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면서 "여러분 덕분에 국민 모두가 행복합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라고 거듭 축하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여자 3000m 계주 선수들에게 보낸 축전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가족 이야기와 쇼트트랙을 시작하게 된 계기, 그리고 그들의 노력과 역할 등을 언급했다. 마치 옆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내용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같은 문 대통령의 축전과 축하글을 접한 선수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면서 화답하고 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를 격려할 당시 문 대통령의 저서에 사인을 받고 인증사진을 찍는 등 화제가 됐던 김아랑 선수는 21일 밤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지난달 17일 문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를 격려할 당시 문 대통령의 저서에 사인을 받고 인증사진을 찍는 등 화제가 됐던 김아랑 선수는 21일 밤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SNS에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 김아랑선수 SNS 갈무리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지난 1월 17일 문 대통령이 선수촌을 방문해 국가대표를 격려할 때 문 대통령의 저서에 사인을 받고 인증사진을 찍는 등 화제가 됐던 김아랑 선수는 메달수여식이 끝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고마움을 전하는 글을 올렸다.

김 선수는 이 글에서 "국민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응원으로 저희가 시상대 제일 높은 곳에 도약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면서 "남은 경기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며 다시 한번 국민들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는 경기 펼치겠습니다"라고 국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22일 오후 10시 15분께 펼쳐진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이루며 은메달 차지한 선수들에게도 축하글을 올렸다.

은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두 개의 게시물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팀 추월 선수들, 괜찮습니다. 정말 잘해 주었습니다. 진심으로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거론하며 "최고의 팀워크라는 찬사에 걸맞은 탁월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있어 빙상장이 더 신나고 더 뜨거웠습니다"라며 "다음 올림픽 때는 최고의 기량으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되길 바랍니다"라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22일 한국은 또 한 번의 '골든데이'를 노리고 있다.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쇼트트랙 경기(남자 500m, 여자 1000m, 남자 5000m 계주)가 열린다. 선수들의 선전만큼 문 대통령이 어떤 내용의 축하글을 올릴지 관심이 쏠린다. 국가대표 선수와 국민들 모두 '원팀'으로, 오늘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난 21일 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여자 계주선수들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건 선수들에게 축전과 축하의 글을 남겨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화제다.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지난 21일 밤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여자 계주선수들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목에건 선수들에게 축전과 축하의 글을 남겨 당시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화제다. ⓒ 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평창동계올림픽#문재인대통령#김아랑선수#여자쇼트트랙계주#남자팀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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