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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12월 21일 오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행한 가운데, 22일 오후 사고현장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 오후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2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행한 가운데, 22일 오후 사고현장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 이희훈

제천 화재 참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건물관리인과 카운터 여직원 등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22일 업무상 실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관리과장 김모(51)씨를 구속하고, 관리부장 김모(6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화재 발생 당시 손님들의 구호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1층 카운터 여직원 A(47)씨와 2층 여탕 세신사 B(51)씨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김 과장은 화재 발생 50분 전까지 1층 주차장 천장 발화지점에서 배관 열선작업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관리부장 김씨는 김 과장에게 작업을 지시한 혐의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화지점을 건물 1층 주차장 필로티 천장 부근으로 지목했다. 발화 원인은 천장에 설치된 보온등 축열(과열)이나 정온 전선의 절연파괴로 인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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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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