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인천시당 '인천시부채진실위원회'가 송도 6·8공구특혜비리의혹 검찰 수사를 촉구하는 인천시민 서명운동 및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청원운동을 시작했다.
8일 부평역사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참여해 시민들의 서명운동을 독려했다.
안 대표는 정오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해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시민들과도 악수를 나누면서 "국민의당이 없었으면 어쩔 뻔했냐"며 "국민의당은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어 당원들을 격려하는 연설을 통해 "송도 6· 8공구비리의혹은 양당 기득권 정당의 담합, 적대적 공생관계의 전형, 지역 토착비리의 전형"이라고 지적하면서 "100억 원의 100배 가까운 어마어마한 인천시민의 돈을 국민의당이 어떠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찾아 내기 위해서 좀 더 힘을 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의당 인천시당 산하 '인천시부채진실위원회'는 오늘부터 '송도6 ·8공구특혜비리의혹'과 관련하여 신속한 검찰의 수사를 촉구하는 인천시민 서명운동 및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청원운동을 시작한다.
앞서 이성만 인천시부채진실위원장은 "이미 2번에 걸쳐 검찰에서 진술을 했고 앞으로도 훨씬 더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최근 2015년도 1월 체결한 계약서가 반쪽짜리 계약서임을 국민의당이 밝혀 냈다"는 사실을 잠깐 언급하기도 했다.
안 대표가 직접 송도6·8공구특혜비리의혹에 팔을 걷어붙이면서 앞으로 진행될 검찰수사 방향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인천뉴스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