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2박 3일에 걸친 양화대교 고공시위를 벌인 사시생대표 이종배(40)씨가 다리를 내려온 후 이틀만에 정식입장표명에 나섰다.
이씨는 "홍준표 대표에게 전권을 위임받아 현장을 찾아온 염동열 의원에게 사시존치법안과 정시확대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줄 것을 부탁했다. 염동열 의원은 그렇게 하겠다며, 거기에 더해 국정감사에서 나(이씨)를 증인으로 불러 두 법안 통과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해줬다"면서, "현장을 찾아온 자유한국당 조경태·염동열의원, 바른정당 오신환의원과 사시존치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해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씨는 "정시확대와 사법시험존치법안 통과를 위해 각 당대표와의 면담추진, 공청회·토크콘서트 등 개최, 헌법소원, 수시·학종·로스쿨의 폐해를 담은 책자발간 등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다음 법안 심사가 11월 말에 있을 것이다. 법안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양화대교 고공시위, 그 뒷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