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마이뉴스의 모토는 '모든 시민은 기자다'입니다. 시민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사는 이야기'도 뉴스로 싣고 있습니다. 당신의 살아가는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 송태원

관련사진보기


26일 목포에 가는 버스에 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목포로 향하고 있을 것이다. '세월호 거치 목포신항 집중 방문의 날'에 전국 1500명의 시민이 사전 참가 신청을 했다고 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남 목포역 광장에서 '목포신항 방문 날 알림시민대회'가 열렸다.

시민대회에서 예은 아빠 유경근씨는 "촛불혁명으로 대통령과 해수부 장관이 바뀌었지만, 아직도 특조위 활동을 방해하고 유가족을 가로막던 해수부 공무원은 그대로이다"라며 "온전한 미수습자 수습과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선 적폐세력
(해피아) 청산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목포북항까지 두시간 가량 거리행진을 했다. 대구지역에서 준비해 온 대형 고래 풍선과 각 지역 세월호 깃발을 보며 걸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 신항으로 이동한 참가들은 참사 미수습자 수습 염원 문화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세월호의 온전한 수습과 함께 시민들에게 세월호를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오후 5시 30분부터는 미리 신청을 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분증을 확인하며 세월호 참관을 했다. 1500명이 넘는 인원을 '일일이 확인 하는게 말이 되느냐?'는 시민과 유가족의 항의 끝에 참가자 패찰만 확인하고 거치된 세월호를 볼 수 있었다.

부산으로 돌아가는 버스안 대부분이 지쳐 잠들어 있다. 목적지 부산에 도착하면 모두 깨어날 것이다. 세월호 침몰의 진실과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처벌 받고 완전한 수습도 멀지 않은 시간이 지난 후 깨어나기를.........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지금은 폐지, 헌옷, 고물 수거 중 하루하루 살아남기. 콜포비아(전화공포증)이 있음. 자비로 2018년 9월「시(詩)가 있는 교실 시(時)가 없는 학교」 출간했음, 2018년 1학기동안 물리기간제교사와 학생들의 소소한 이야기임, 책은 출판사 사정으로 절판되었음.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