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내내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로 한반도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언론은 외출을 자제하라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농촌의 들녘에서는 농사가 한창입니다.
충남 예산군 덕산면의 한 밭에서는 참깨를 파종하고 있습니다. 일을 하시던 아주머니는 "땅이 바짝 말라서 물을 주며 참깨씨를 심고 있다"며 "논에는 아직 물도 대지 않았는데 저수지에 물이 말라간다"고 말했습니다.
농부들에겐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도 걱정이지만, 지속되고 있는 가뭄도 큰 걱정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