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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부산경남에서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인사를 확대하고 있다.

부산에서는 '한국 장대높이뛰기의 전설'로 알려진 홍상표 전 부산육상경기연맹 부회장과 '추리문학계의 대부'인 김성종 추리문학관 관장(소설가)이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고문으로 합류했다.

또 경남에서는 최덕칠 전 경남대 총장과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등 시민사회 인사들이 대거 문재인 후보 '경남선대위'에 결합했다.

문재인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의 책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육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문재인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의 책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보육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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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선대위 홍상표, 김성종 고문으로 합류

14일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 부산선거대책위원회는 홍상표 전 부회장과 김성종 관장이 고문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문재인부산선대위는 "충분히 존경받고 있는 원로급 인사들이 속속 더문캠 선대위에 합류하는 것은, 문재인 후보만이 경제적, 정치적으로 위기에 빠진 부산을 구할 수 있다는 절박한 마음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분들의 삶과 경험 속에 녹아 있는 지혜를 충실하게 배우고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홍상표 전 부산육상경기연맹 부회장은 전국체전에서 13년 연속 우승, 한국신기록 17회 경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동메달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한국 장대높이뛰기의 전설이다.

홍 전 부회장은 경희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와세다대학에서 유학했으며, 38세에 부산시체육회 사무처장을 맡은 후 13년 동안이나 중임한 체육행정가의 달인이다.

추리문학계의 대부이자 소설가인 김성종 부산 추리문학관 관장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6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돼 등단했다.

추리소설은 물론 '여명의 눈동자'와 '제 5열' 등 한국 TV드라마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을 잇따라 선보였으며, 지난 1980년 부산으로 이주해 달맞이언덕에 '추리문학관'을 개관하고 부산소설가협회 회장, 부산문화재단 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문재인후보부산선대위는 "두 고문은 지역의 문화, 체육계 발전은 물론 문재인 후보가 꿈꾸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와 '부산발전'을 위한 외연 확장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남선대위, 15일 오후 출범식 ... 권영민 등 참여

문재인 후보 경남선거대책위원회는 15일 오후 4시 쉐보레창원동부전시장 2층에서 '선대위 출범식'을 갖는다.

경남선대위는 정영훈 경남도당 위원장과 민홍철(김해갑)·서형수(양산을)·김경수(김해을) 국회의원에다 시민사회진영에서 허정도 전 경남도민일보 사장, 최덕칠 전 경남대 부총장, 이흥석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경영 전 경남여성회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구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김조원 전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황희석 변호사, 손은일 한국국제대 교수, 권영민 전 경남체육회 상임부회장, 정차근 국민행복운동경남협의회 회장,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자상담소 소장, 허진수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회장, 황혜영 창원시 여약사회 부회장, 하귀남 마산회원지역위원장,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 문숙현 경남도당 장애인위원장 등이 선임되었다.

서형수 의원과 전수식 전 마산부시장은 공동총괄선거본부장, 김지수 경남도의원(비례)과 김성훈 경남도의원 당선인(양산1)은 대변인을 맡았다.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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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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