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세차게 내린 빗줄기로 풍성하고 아름답게 활짝 피어있던 부산 해운대 달맞이길 벚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주말을 맞아 달맞이길을 찾아온 사람들로 도로가 복잡하기는 하지만 얼굴 표정만은 너무행복한 모습이다. 주인과 함께 강아지도 꽃길을 찾아 뛰어노는 모습이 참으로 평화로운 휴일의 모습이다. 너무나도 힘들어 삶이 힘든 요즘.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몸과 마음이 힐링되어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으면 좋겠다.
길을 걷다 만난 시 '꽃의 이유'를 되새기며 이 봄을 맞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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