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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아재톡] 김성태-홍영표 "반기문, 무턱대고 손잡자 못한다"
ⓒ 박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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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 보도할 때는 '오마이TV <장윤선·박정호의 팟짱>'라고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십시오.

■ 방송 : 장윤선, 박정호의 팟짱
■ 채널 : 팟캐스트(+아이튠즈 http://omn.kr/adno + 팟빵 http://omn.kr/ayzm)
■ 진행 :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
■ 출연 :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래는 16일 장윤선 오마이TV 방송국장과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함께한 인터뷰 내용이다.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
김성태 바른정당 의원 ⓒ 오마이뉴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마이뉴스

<정채아재톡>

-정유년 새해맞이 신년 프로젝트. 정치권의 아제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당은 서로 다르지만 우리들의 우정은 튼실하다. 이렇게 정치를 해오신 두 분이 계셔서요. 저희가 오늘 두 분 모시고 정치권 수많은 이슈들을 둘러봐서 본격적인 이야기마당을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분, 한 분 소개할게요. 혹시 싸우실지 모르기 때문에, 저희가 가나다 순으로 이야기할게요. 김성태 박근혜 정부 최순실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깁니다., 국조특위 위원장님 나오셨습니까.
김 : 네 안녕하세요. 김성탭니다.

-뜬 정치. 떴다. (웃음) 저희가 좀 있다 이야기를 하겠지만. (웃음)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님 나왔습니다.
홍 : 네 반갑습니다. 홍영표 위원장입니다.

-두 분 올해 몇이세요?
김 : 아 뭐 나이를….
홍 : 이거는 완전히 여야가 일치하는데 (웃음)

-지금 바로 네티즌들이 실시간 검색어로 올릴 겁니다. 두 분 나이가 몇인지. (웃음) 두 분 정당이 서로 다릅니다. 과거에는 새누리당. 지금은 바른정당. 원래 바른보수정당이었다고 들었어요.
김 : 원래 개혁보수신당에서 시작돼서 바른정당. 참 올곧고 바른, 그러면서 따뜻한 정당. 영어론 'the right'.

-영어로 해주시죠. (웃음)
김 : 영어는 (웃음) 여기 있는 홍영표 의원의 옛날에 회사 생활할 때 영국 지상사??에서 일하셔서 영국 본토 발음이 되죠.

-홍영표 위원장님 발음으로 바른정당 영어로 들어보겠습니다.
김 : the rights party를.
홍 : the rights party.

-어색해서 바로 이야기 들어가야겠습니다.
김 : 할 수 있는데도 더 계속 발음 해보라 이거예요.

-바른정당. 어떻게 작명이 잘된 것 같습니까?
홍 : 잘된 것 같아요. 이제 내용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문제인데, 작명은 그런 대로 했다고 생각합니다.

-덕담 한 말씀 해주세요.
홍 :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하려면 진보와 보수가 양 날개로 균형있게 발전해야 됩니다. 그간 참여정부 이후 10년 동안 보수의 세상이었죠. 보수세력들에게 특히 합리적인 보수, 이런 분들을 찾아보기가 힘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극단적인, 극우적인 생각을 갖는 보수세력이 눈앞에 10년 동안 모든 걸 다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보수는 필요하고, 바른정당이 앞으로 내용을 어떻게 채워갈지 궁금합니다. 김성태 위원장이 있으니깐 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 : 홍영표 위원장께서 애정 어린 바른정당에 대한 좋은 기대, 그리고 반드시 합리적 보수를 지향해달라는 부탁도 있었죠. 맞습니다. 저는 다 인정하는 건 아닌데 MB, 박근혜 정권 10년에 걸쳐 사실상, MB정부 땐 좀 덜했어요. 극우적인, 극단적인 보수 소리를 듣지 않았는데 박근혜 정권 들어서는 극우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저희들이지만 부정하기 힘든 상태는 틀림없다고 인정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따뜻하고 올곧은, 깨끗한 보수, 따뜻한 보수가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를 대변할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 바른정당이 똑바로 서겠습니다.

-중도층과 합리적 보수의 목소리를 내겠다. 새누리당은 그럼 무슨 보수로 규정하세요?
김 : 저도 새누리당에 몸을 담았던 사람 중 한 사람입니다만, 지금 새누리당은 극우보수 정당의 길을 가는 건 틀림없다고 봐요. 특히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관계는 건강하고 정말 국민을 대변하고 집권당으로 국정을 감시감독하고 할 말을 하는 정당이 아니라 군신관계. 군주와 신하관계로의 정당. 그런 면면을 떨쳐내지 못했다는 게 가장 아쉽고. 그 결과물이 오늘날의 최순실이라고 봅니다.

-극우보수정당의 길을 가고 있다. 황교안 총리가 유력한 대선후보로 지지율 9.1%를 얻게 됐더라고요.
김 : 홍영표 의원이 말씀해보세요.
홍 : 그런 세력이 있죠. 황교안 총리같은 사람을 대통령으로 해야겠다는 사람들. 주로 박사모, 어버이연합, 이런 데 아닙니까. 아주 극단적인 생각을 갖고, 우리 사회를 분열과 갈등 속에 집어넣는. 그런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 같아요. 황교안 총리가. 그 정도는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황교안 총리가. 그 이상 나오면 우리 사회가 불행한 거 아닙니까.

-출마를 정말 하실까요?
김 : 저는 황교안 총리의 출마는 어렵다고 보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그 막중한 임무사명을 또 떨쳐내고 언제 대통령 후보로 서냐 이거죠. 이건 국민들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본인이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출마는 안 하실 거다 보는 거고. 홍영표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홍 : 저도 출마는 안할 거라 봅니다. 이 분이 워낙 극우보수 세력의 상징적인 사람이 될 수 있지만 본인은 보수정권을 창출해야되겠다, 새누리당을 계승하는. 특히 보수세력을 다시 대표하는 정권을 만들어야 되겠다. 이런 사명감에 차있지 않을까. 자기가 출마하기 보다는. 전 그렇게 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들 요구는 많은데 보수정권을 한 번 더 만들어야겠단 생각이 더 강렬하겠다로 이해하겠습니다.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사실상 마무리됐어요. 많은 성과를 남겼다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 반면, 맹탕청문회였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위원장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많은 성과와 아쉬움이 남는 청문회죠. 우선 국조기간 연장이 이뤄져서, 사실 최순실 국정농단은 어느 한 분야의, 삼성전자로부터 딸 정유라의 승마를 지원하기 위해 했던 거로 끝났으면 좋겠는데, 이건 정치, 문화, 사회, 교육 모든 분야에 총망라가 돼있기 때문에 지금도 진행형이에요. 이걸 어느 날 딱 끊으니깐 특검은 특검대로 가고 있고. 또 특검의 한계가 있어요. 국정조사 특위와 투트랙으로 가면 우리 국민들의 알권리 차원도 충족하면서, 사법적인 판단과 결정은 또 특검이 해야되더라고요. 이러면 최순실 국정농단의 실체가 보다 더 의혹을 밝히거나 진상규명이 국민이 납득할 수준으로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측면에서 아쉽게 생각하면서….

-연장은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하죠?
김 : 국내 원내교섭 단체에서 반대하는 일부 당이 있어서.
홍 : 일부가 아니고 새누리당. 특정당으로 해야죠.
김 : 국회 교섭단체 합의 내용을 공개할 수 없지 않습니까.
홍 : 국민에게 그걸 알려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반대하는지는 명확한데 뭐.

-새누리당 반대 때문에 국조특위 연장이 안 된다?
홍 : 그렇죠.

-새누리당에게 요구해서 이런 상황이니까 연장에 합의하시라. 요청을 하셨습니까.
김 : 전 정세균 국회의장님도 두 번이나 만났고, 교섭단체들에게 국조특위 기간연장에 대해 상세한 설명도 했습니다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 아쉽게 생각하죠. 특히 최순실 국정농단은 특검도 아마 턱없이 수사기간이 부족할 거예요. 수사기간 연장은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 없고, 그것만이라도 국회의원 교섭단체 간에, 그것도 합의가 이뤄져야 되니, 잘되길 바랄 뿐이죠.

-이 어마어마한 국정농단 사태가 국민에게 알려졌음에도 새누리당이 버티는 이유는 대통령지키기라 보십니까?
홍 : 그렇죠. 국정조사 특위가 1년, 2년 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정 전반에 걸쳐서 너무 광범위한 내용들을 조사를 해야 되거든요. 너무나 터무니없이 시간이 짧다는 생각이 듭니다. 문제는 이번 국정조사 특위에서 김성태 위원장님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해외자원개발 등 청문회에 참여했습니다만, 구조적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증인을 불러도 안 오고. 동행명령장 발행해도 무시하고. 위증. 고발하려면 해라. 해봤자 벌금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식으로 돼있지 않습니까. 자료 제출도 하지 않고. 사실 국회에서 청문회라든지,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어서 보는 국민들은 왜 니네들 판 벌려줬는데 그거 밖에 못하냐 하지만 이번 전 국민들도 확인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제도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국정조사 특위가 정말 뭘 하긴 어렵다는 것을 저는 출범 전부터 생각했었어요.

-제도적 한계에서 국회에서 손질하면 되는 것 아니에요?
김 : 그렇습니다. 그래서 국회 청문회 도중에 여야 의원 9명이나 국회증언감정에 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어요. 핵심적인 내용은 홍영표 의원장께서 하신 이야기예요. 국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이 불출석할 때, 이 사람을 강제구인할 권능이 없어요. 이 국정조사 의결된 기간만이라도 국회에서 동행명령장 발부했는데도 불출석하면 국회 경호관이 강제구인을 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하자. 국회 증언감정에 대해 사법부도 이런 고발조치까지 하면 검찰의 기소를 안 하는 경우도 많았고, 하더라도 재판부에서도 벌금 500만 원 1000만 원으로 솜방망이로 끝났어요.

이번만은 박영수 특검을 찾아가 만났어요.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특위에서 불출석, 특히 동행명령장 발부했음에도 불출석한 증인은 모두 기소해주라. 제가 언론을 통해 사법부에 간청했습니다만 솜방망이 처벌하면 절대 안 된다. 지금 국회 증언 감정에 관한 법률에도, 법이 처벌 조항이 작지가 않아요. 1년에서 10년입니다. 위증죄만 해도. 국회모욕죄만 해도 5년 이하 징역인데, 한 번도 이대로 사법부가 판단한 적이 없어요.

홍 : 이번에 사법부도 그렇고 관행적으로 국회에서 부르면 안가도 된다. 가고싶으면 가고, 가기 싫으면 안 가겠다고 돼있습니다. 그래서 국정 감사나 국정조사 청문회 부르면 벌금 200-300만원 생각하거든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처리해왔어요. 이번에 진짜 전체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기 때문에 김성태 위원장 이야기처럼 검찰과 법원에서 다른 판단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데서 이번 국정조사 특위가 김성태 위원장이 처음에 여당으로 시작해서 우리당에서 걱정이 많았어요. 위원장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위원장이 이번에 잘했던 것 같아요. 칭찬하고 싶습니다.

-왜 걱정하셨습니까
홍 : 이번에도 몇몇 특위위원들이 사실상 증인들과 말을 맞춘 듯이, 또 증인들에게 마치 마치를 시켜서 변명하게 해주고, 이런 걸 했잖습니까. 짬짜미 하다가 국민들이 지켜보고 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위원장이 균형잡고 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나중에 간사가 셋이 됐나요. 간사협의도 했고, 증인들이 출석하지 않았을 때 동행명령장 발부를 강력한 의지를 갖고 하고. 그래서 전 내용적으로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상당한 성과를 냈다고 생각합니다.

-김성태 위원장님의 평소 행실을 따지면….
홍 : 이번엔 평소와 달랐죠. 이야. 이번 문제는 '정말 있을 수가 있는가'하는 그런 정의감, 분노가 있었던 것 같아요.

-평소에는 없었단 이야기가 있었단 말이에요?
홍 : 평소에는 저랑 안 맞던 게 많았죠.

-평소엔 정의롭지 않았던 거예요?
홍 : 그런 건 아닌데 평소엔 판단이 다르고 입장이 달라 많이 싸왔습니다.
김 : 이게 오마이TV 시청자들 입장에선 홍영표 위원장은 대단히 정의롭고 공정한 분입니다. 김성태는 아니다. 여기였는데, 거꾸로 생각하면 됩니다. 대우가 망했잖아요. 국회 대우를 망하게 한 3적이 있어요. 3적이 대표적으로 한나라당 시절 원내대표를 한 대우경영연구소 소장 이한구. 대우자동차 노조위원장 홍영표, 대우어페럴 구로공단 노조위원장 심상정. 당시 3당에서 고루 대우를 망친 세 사람이 있어요. 상당히 그래도 국회에서 여야 통틀어 국정조사 청문 특위 위원장 누가 하겠냐 했을 때 서로 힘들었어요. 그래도 야권에선 새누리당 김성태 위원이 그래도 정의롭고, 입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 아니냐. 그래서 됐는데, (홍영표 위원에게) 그런데 오늘 왜 이렇게 말이 많아요.
홍 : 이건 인격모독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야기를 할게요. 대우를 망하게 한 것에 대해서 김성태 위원장 식의 평가는 완전 새누리당식의 평가입니다. 사실과 근거에 의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이 새누리당 식인데, 바른정당하니까 다시 한번 평가를 해볼게요.
김 : 다시하겠습니다. 홍영표 위원장이 제가 디스하면 이렇게 나온다고요. 대우를 망친 장본인은 아니나 대우그룹의 잘못된 재벌 구조는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 해악이 된다. 그런 교훈을 늘 일깨워주신 분이 이 '3적'이라고 부르는 분들이에요. 제가 주제가 좀 무겁게 가고 있으니까 웃자고 한 이야기예요.

-많은 시청자께선 국조특위를 할 때마다 종일 생방송을 했습니다. 끝나고 그 이후까지 증인들이 집에 가는 장면까지 생방송을 매번 했었는데요. 김성태 위원장님에 대한 호평이 쏟아질 땐 증인들 야단칠 때, 증인 그 입안에 있는 것 뭐예요. 증인 답변 태도 상당히 불량합니다. 그런 이야기 할 때. 껌이예요? 그거 뱉으세요 할 때. 댓글이 1분에 몇 백 개가 올라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어요.
홍 : 위원장으로 사회를 보는데 본인이 그 상황에 분노하지 않으면 그런 반응이 나오기 쉽지가 않습니다. 제가 볼 때 이번은 화가 좀 났던 것 같아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해선 화가 좀 났던 것 같아요.
김 : 청문회는 국회의원 개개인을 상대로 하는 거 아니잖아요. 국민들에게 증언하는 것이고, 잘못된 게 있으면 증언한 이후에 사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요. 국회청문회는 기소하는 것도 아니고, 재판부가 아니라 판결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인데. 우병우 전 민정수석, 김기춘 전 비서실장 같은 사람은 최순실을 몰랐다고 하면 대한민국에서 누가 최순실을 알았겠습니까. 민정수석이란 우병우 수석 자리는 대통령이 올바른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대통령 주변 사람이 대통령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국가 권력을 사적 이윤을 위해 쓰지 않는지 감시, 감독 하는 자리에요. 감시감독하며 단죄를 내려야해요. 그런 사람이 국회 와서 답변하고, 답변하면서 메모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민정수석실에서 직원 데리고 회의하는 것처럼 자세 똑바로 한 것이고. 메모하지 말라고 한 것이죠.

-청문회 과정을 결산해볼 때 베스트 장면.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 정말 아쉬웠다, 누가 있습니까.
김 : 아무래도 먼저 최순실 증인은 얼굴을 들이밀지 않았죠. 가장 나쁜 증인은 아무래도, 누가 뭐래도 최순실이고요. 그나마 출석해서 가장 명장면을 연출한 증인을 꼽자면 장시호 증인이에요. 특히 안민석 의원과 조우하는 장면은 영화 드라마 한 장면이었어요.

구치소로 가서 청문회장 세팅이 이뤄지고 본인이 거기 출석해야되는데 거기도 안 나오고. 본인이 수감된, 수감동까지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본인이 강력하게 거부해서 한 시간 반 동안 나타나지 않았죠. 이후에 나타났는데 한 2시간 반 현장 조사를 했는데 현장조사 2시간 반 하는 동안에도 자기에게 불편하고 곤혹스러운 심문을 하면 옆에 교도관에게 팔 잡고 '나 가야된다'고 할 정도예요. 안하무인에 후안무치죠. 소개를 더 드리면 한 2시간 지났을까. 용무가 필요하다길래 화장실 다녀오시라고 조치를 취했어요. 용무를 보시면 돌아와야 하는데 그 옆에 사무실 보안경호관 사무실로 들어간 거예요. 거기 들어가서는 못 온다 이거예요. 난 청문회 하러 온 거 아니고 왜 내가 거기에 가서 앉아 있어야 되냐. 부랴부랴 교도소장이 왔길래 제가 최순실을 달랬어요. 당신 잘하면, 진솔한 답변하고, 성의있는 자세 보인다면 30분 안에 이거 끝내줄게. 달래서 다시 데리고 왔어요.

홍 : 30분 달랬다고요?
김 : 5분 정도 달래서 30분 안에 끝내준다고 이야기했어요.

-그래서 30분 안에 끝내줬어요?
김 : 실질적으로 30분 안에 끝내줬어요
홍 : 그 안에서 야합이 있었던 거 아니에요? 30분 안에 끝내요, 어떻게...

-최순실하고 썸타신 건가요? (웃음)
홍 : 최순실 같은 경우엔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것 같아요. 세상에 누가 저걸 전원 뒤에서 위증이라든지 이런 걸 총괄해서 기획하고, 조직하는 세력이 있다고 봅니다. 말은 못하겠지만 있어요. 전 이 부분까지 특검에서 밝혀야 된다고 생각해요. 증언을 교사하고 이랬던 사람이 분명히 있고.

-교사한 사람이 누구라고 봐요?
홍 : 글쎄요. 분명히 있습니다. 정말 저도 민주화 운동으로 감옥을 세 번 갔다왔지만 그 안에서 현장 청문회를 하는데 '나 못나가겠다'고 하는 건 정상적으로 보면 이해가 안 돼요.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행위예요. 도저히 이럴 수 없거든요.
김 : 홍영표 위원장이 잘 지적했습니다만 국민의 인권, 다 소중하고 국가가 특히 개개인의 인권을 중시해줘야죠. 그런데 최순실에 대한 인권까지도 특히 구속 피의자의 신분인 최순실의 인권을 법무부나 서울구치소 관계자들이 그렇게 중시했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되요. 무조건 현장청문회 무조건 데려와야죠. 구치소까지 갔으면. 그게 현장청문회인데. 본인 얼굴이 카메라에 찍히는 게 싫다. 목소리 나가고 하는 게. 이렇게 나오는데 서울구치소 아무런 조치 안했어요. 수감동 안에 들어갔는데 안됐어요. 서울구치소와 법무부와 저와 합의를 했어요. ENG카메라 한 대, 제 핸드폰 카메라 이렇게 들어갔는데 그 다음부터 막는 겁니다. 수감동에 들어갔는데 카메라 못 듣게 하는 거예요. 최순실의 이야기를 중시한 거죠.

-누군가 최순실 이야기 중심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도록….
홍 : 구치소가 자체 판단을 할 수 없었다고 봅니다. 법무부나 그 위의 누군가가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고 컨트롤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보안이 요구되는 특수한 환경이라 하더라도 그렇게까지 국회의 방해할 수 없다고 봅니다.
김 : 구속피의자의 신분을 법무부나 서울구치소는 한 개인의 인권적인 측면만 중시해주고. 국회는 바로 국민을 대표해서, 특히 국정조사 계획서가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면 거기에 모든 증인들은 정말 국민들의 의혹해소와 진상규명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법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에요. 그 사람을 왜 과보호 해주냐고요. 이건 분명히 과보호였어요.

-최순실 과보호. 이 문제에 대해선 지적해주신 국회 차원에서 서울구치소장을 국회 법사위에서 소환을….
김 : 국조특위에서 많은 문제점 지적하고 구속피의자 과보호, 특히 증인으로 채택된 사람에 대해서도 인격적인 측면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무시한 행위를 맞는 건지, 강력한 문제제기를 해나갔죠.

-구속피의자 인권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서울구치소가 최순실 씨에게만 특별히 이런 보호를 해주고 다른 피의자들 인권은 보호해주느냐 이 부분은 따져봐야 할 것 같아요. 최순실만 특별대우는 없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김 : 조금 전에 최순실이 출석했잖아요. 헌재가 몇 번이나 불러야 최순실이 나오는지.
홍 : 오늘 헌재에는 일반 형사 재판은 수사기관에서 조사한 모든 사람을 출석해서 증언을 확인하죠. 헌법재판소는 그런 절차를 거치지 않겠다고 선언해서 오늘까지 최순실이 나오지 않으면 증언을 더 이상 요구하지 않고 마무리 해버립니다. 그러니깐 최순실이 오늘 나가서 그간의 짜놓은 각본에 의한 거짓말을 적극적으로 할 것 같아요. 자기 이야기를. 어떻게 보면 마지막 아닙니까. 모르겠습니다 증언해야할 양과 분야가 방대하기 때문에 한 번 더 부를지 그건 헌재에서 판단하겠지만 사실상 오늘이 마지막이거든요. 그간의 준비한 거짓으로 만든 이 각본에 의거해서 자기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 모른다. 이런 식의 증언을 할 겁니다. 오늘 아마 헌법재판관들도 답답한 하루를 보낼 것 같아요.

-저희가 시작한 지 39분 지나는데요. 시청자들 댓글입니다. '김성태 위원님 수고하셨습니다'. '청문회 스타'. '김성태 위원장님 처음에 오해받으며 엄청 수고하셨'. (웃음). '김성태 모든 진실 밝혀주기에 의원님 밖에 안 계십니다'. '김성태 위원장 진행 잘보았어요'. '국조특위 연장 찬성'. '김성태 위원장님 어제 못 주무신 듯'. 비염 있으시냐고?
김 : 지금 목하고 코감기가 좀 온 상태입니다.

-국조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렇습니까.
김 : 첫째는 홍영표 위원과 이 방송을 한다는 자체에 스트레스를 받은 것 같아요. (웃음)

-'홍영표 의원님 응원합니다. 을지로 파이팅'. 그런데 압도적으로 김성태 위원장님이 많네요. 국조 때문에.
김 : 원래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내에서 전략통, 기획통이에요. 부자 몸조심한다고, 지금 현재 문재인 전 대표의 가장 중심인물 아닙니까.

-문재인 대표의 최측근.
김 : 그래서 발언도 신중해야되고. 전에 같으면 그냥 홍영표 그냥 편안한 친구고.
홍 : 그냥 잘한다고 하면 되지 거기 문재인 대표를. (웃음)
김 : 내가 당신 좋아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잖아요.

-국조에 이어서 다음 주제로 넘어갑니다. 지난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했습니다. 공항이 매우 혼잡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기문 총장 뜻에 따라 인천공항 고속철도 타고 서울역에 가서 엄청 혼잡한 상황을 초래하시고 댁으로 가셨다가, 하는 등 거의 대선 행보를 하는데. 저희가 보니 하루에 일정을 10개 정도 잡으세요. 거의 강행군을 하고 계시는데, 뭔가 하실 이야기가 많은 것 같아요. 홍영표 위원장님 마이크를 딱 잡으시고.
홍 : 저는 공항에 반기문 전 총장이 도착하시는 걸 TV로 봤습니다. 놀란 게 그 분 뒤에 서있는 분들. 제가 그 중 한 분을 아는데 정당을 네 번이나 다섯 번 바꿨고요, 비리 사건으로 감옥에도 갔다오셨고.
김 :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보세요. 누군지.
홍 : 그 분의 인격이 있어서 말은 못하지만. 그 분이 상당히 고령이세요. 80대 중반 정도. 그러면 대략 알 거예요. 그 분을 중심으로.
김 : 잘 모르겠는데.
홍 : 옛날에 많이 봤던 분들이 저렇게 포진하고 있구나. 그래서 좀. 뭔가 반기문 전 총장이 새로운 어떤 걸 보여주지 않을까 했다가 그 분을 둘러싼 사람을 보다가 '그 나물에 그 밥'이구나 생각을 했죠. 기자회견문도 보면 그런 것들이 나와요. 일반적인 이야기를 했죠. 의혹 이야기가 바로 나왔잖아요. 조카가 기소된 것. 언론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심사였죠. 편파적인 이익을 앞세워서 '유엔과 제 가슴에 큰 상처를 안겨줬다', '나의 진정성 명예, 유엔의 이상까지 짓밟는 행태를 용인할 수 없다'. 의혹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서. 전 그거밖에 생각이 안나요. 그 뒤에 서있던 분들. 몇 십년 동안 한국정치에서 온갖 나쁜 짓과 분열적인 활동한 분을 상당히 많았고, 메시지에서 의혹에 대해서 솔직하게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될 거 아닙니까. 그걸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는 걸 보며 같은 피가 흐르는 새누리당 후보가 탄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어요.

-새누리당 '다시 후보'다.
홍 : 물어보고 싶어요. 김성태 위원장한테. 지금 뭐 반기문 총장을 데려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잖아요. 새누리당도 데려가고 싶고, 바른정당도 데려가고 싶고, 제가 볼 때도 국민의당에서도 구애하는 것 같아요. 그 분 참 행복하긴 할 것 같아요. 내가 물어보고 싶은데 바른 정당에선 영입을 하고 있어요?
김 : 홍영표 위원장께서 다른 자료는 아무 것도 안 보잖아요. 유독 반기문에 대해선 저렇게 다 자료를 준비해서 나오시네요. 눈도 반짝반짝하면서 마이크 당기고 하는 것 보세요. 역시 대단해. 대단하세요. 조금 전에 하신 발언 중에 반기문 전 유엔총장 인천공항 귀국 당시 흔히 말해 병풍이라고 하죠. 뒤에 서신 분들이 부적절한 분이 계시면 앞으로 방송에서 실명으로 해주십시다. 김성태 위원장께서 바로 아실 분이예요. 실명 밝혀주실 수 없습니까?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하잖아요.
홍 : 정당을 한 세 번 네 번.
김 : 난 한 번 봐요. 대우를 망하게 한 3적이 있었다. 이야기를 하잖아요.
홍 : 그건 나니까 이야기를 하셨겠지. 대답해주세요. 반기문 전 총장을 바른정당에서 영입할 건지.
김 : 홍영표 위원장 말씀대로 조기대선은 진영논리에 의한 싸움판이 돼선 안 되거든요. 전 극단적인 좌측이나 극우적인 우측. 우리 국민들은 이제 상당히 조심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지 않겠냐는 관점에서 사실상 문재인 전 대표의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우측, 내지는 중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현재 대항마로써 반기문 총장으로 밖에 거론되지 않는 실정이죠. 그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제외한 정당 입장에선 반기문 총장의 입장에서 호의를 갖고, 대선후보로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 차원에서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이지. 본인도 1월 말까지는 강연, 재래시장 방문 등 여러 스케줄을 동원해서 이미지 어필을 국민들에게 하고 여러 가지 또 그런 과정 속에서 언론도 검증을 할 것이고. 그러면 또 국가관이나 안보관 또 대한민국 미래 비전에 대해서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지켜봐야죠. 바른정당 무턱대고 반기문 총장을 손잡자 그렇게 할 수 없죠.

홍 : 나도 그렇게 생각해요. 바른정당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겠죠. 과거에 보면 대권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굉장히 심했어요. 예를 들면 야당 후보같은 경우엔 검찰, 국정원 총동원해서 사돈의 팔촌까지 다 뒤지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 과정이 사실 불법까지 저지르면서도 그렇게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저는 이번 대선이 빨리 될 가능성이 높아졌잖습니까. 그런 것들을 우리가 소홀히 하지 않아야 된다고 봐요. 단순하게 검증이라는 것이 비리나 불법, 이것뿐만 아니라 과연 어떤 비전과 정책을 갖고 있는가. 사실 대선 과정이라는 건 김성태 위원장 말씀처럼 그렇게 가는 게 바람직하죠. 사실은 남북문제를 포함한 사드나 외교안보 측면에서 너무나 우리가 잘못된 판단을 하면 국가가 나락으로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IMF 이후로 2008년 경제 위기나 이런 이유로 가장 어렵다고 하잖습니까. 사실 정권교체가 되더라도 경제는 지옥과 같은 상황에서 해야 된다고 하고 있거든요. 이 과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그 문제를 극복할 건가. 대선 후보들은 어떤 정책적 대안을 갖고 있는가. 이걸 국민들한테 알리고 국민들이 판단하는 과정이 돼야하거든요. 이번 대선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합니다. 과거에 사실 문재인 대표같은 경우도 보면 탈탈 털어서 안 나오니까 국정원 댓글 사건으로 공작까지 했었는데요, 털다가 안 나오니깐, 국정원 댓글 사건을 한 거예요.
김 : 홍위원장. 홍위원장이 벌써부터….
홍 : 김성태 위원장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갖고 논의하는 그런 판을 같이 만들었음 좋겠어요.
김 : 홍 위원장께 발언 기회를 줬더니 반기문 총장에게 대선 후보로 비판하시는 건 좋은데, 마지막이 조금 그랬어요. 벌써부터 이렇게 방송을 보는 시청자가 홍영표라는 사람이 문재인이라는 사람을 칭송하면 확장성이 떨어지잖아요. (웃음) 조금 그런 발언은 아껴두시고….

-유승민 대표가 바른정당에 계시잖아요. 반기문 총장을 모시고 공정한 경선을 해보고 싶다고 하셨다가 오늘 아침 내용을 봤더니 반기문 총장에게 먼저 연락할 생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입장이 바뀌신 건가요? 와서 하신 행보를 보니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하신 거예요?
김 : 바른정당에선 대선 후보군으로 유승민, 남경필, 오세훈 이렇게 있었는데 오세훈 전 시장은 안 나온다 이야기를 했죠. 오늘 아침에 회의를 했죠. 본인 띄우기를 위해 여러 가지 입장이 매일매일 나가죠. 정책, 상대 후보들에 대한 비판을 하며 자기 알리기에 치중하는 것인데, 그런 측면에서 유승민 의원이야 어떤 입장을 가질 수도 있는 것이죠. 바른정당은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반기문 총장에 대한 입장이 바뀐 건가요?
김 : 유승민 의원의 개인적 입장이 바뀐 거죠.

-바른정당은 내부 경선을 통해 두 분 중 한 명을 결정할 수 있겠네요?
김 : 그런 식도 있을 수 있고, 제3지대에 빅텐트가 쳐진다면 각 정당에서의 예비후보를 만들어내고, 빅텐트에서 국민단일후보로 문재인 대적 후보를 만들어낼 수 있죠.
홍 : 아직 우리당 경선이 안 끝났어요. 우리당에 훌륭한 분들이 많고….
김 : 우리 진솔하게 방송합시다. (웃음)
홍 : 그럼 새누리당은 빅텐트에 포함됩니까?
김 : 제가 그 제안을 한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빅텐트는 실체가 없고요.
홍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이야기 했어요. 나머지 다 모아서 가는 건지.
김 : 민주당 다른 분들은 예민하지 않은데 홍 위원장은 왜 그렇게 예민합니까.

-빅텐트는 중요한 쟁점같아요. 문재인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간의 연대. 문재인 후보를 제외해 나머지 후보는 우리가 지켜봐야겠어요. 우리가 54분이라 1분 남았습니다. 55분에 무조건 일어나셔야 된다고 하셔서 끝내야합니다. 개인적으로 하다만 느낌이 듭니다. 1주일에 한 번씩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싶은가. 아재들은 어떻게 사는가. 하시겠습니까?
김 : 저는 오마이뉴스의 제안에 대해 무엇보다 제가 민주당 내에서도 합리적이고 균형감 좋은 분이 홍영표 의원이에요. 비판력, 투쟁력도 강하지만 홍영표 위원장이 제가 방송을 같이 하자. 하셨으니. 오랫동안 일정들이 많아서 어려웠는데.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상의해서 일정에 무리 없는 한 방송이 될 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좀 봐주십쇼.
홍 : 토론 프로그램이 사실 쉽지 않은데 김성태 위원장하고 하면 너무 좀 편한 느낌이 들지만, 하여튼 좀 그래요. 대선도 있고, 김성태 위원장이 아마 바른정당을 비롯한 여권에 대해서는 아주 정확한 소식통이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튼 뭐 같이 오마이TV에서 기회를 주시면 앞으로 정국분석도 하고, 전망도 하고, 또 여러 가지 재밌는 이야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첫날 해봤는데요, 김성태 위원장님 바빠서 먼저 가셨어요. (웃음) 마무리를 함께해야하는데 가버리셔서요. 저희가 오늘은 홍영표 위원장님과 둘이 엔딩할게요. 조만간 저희가 다른 모습으로 두 분, 정치 아재토크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홍 : 감사합니다.

<끝>

이 글은 방송 인터뷰 전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보세요.



#김성태#홍영표#정치아재톡#팟짱#장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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