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장재완

ⓒ 장재완

ⓒ 장재완

박근혜퇴진 대전운동본부가 23일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을 신속히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촛불을 든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넘어 조속한 국정안정과 민주정부 수립을 원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국민의 뜻을 헌법재판소가 받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와 최순실 일당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국민의 뜻을 따르기는커녕, 민의를 무시한 채 뻔뻔스럽게도 퇴진을 거부하고 탄핵심판 시간 끌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따라서 국정혼란을 조기에 수습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길은 '조기 탄핵 결정'뿐이라며 헌재는 불필요한 절차를 생략하고 집중심리를 통해 박한철 소장의 임기가 끝나기 전인 2017년 1월 안으로 탄핵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명령은 오직 박근혜 즉각 퇴진"이라며 "이것이 국민의 한결같은 요구이고 국정의 혼란을 끝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재는 불필요한 다툼을 길게 가져갈 이유가 없다, 이미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박근혜 탄핵사유는 충분하다"면서 "신속히 판결을 해야 한다, 그것만이 국정혼란 수습의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박근혜퇴진을 촉구하며 전국적인 촛불집회를 주도해 온 '박근혜퇴진 운동본부'가 긴급회의를 통해 결정, 전국동시다발로 진행됐다.



#모이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향나무는 자기를 찍는 도끼에게 향을 묻혀 준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