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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 중구지역 공천 경쟁을 벌였던 이에리사(비례, 왼쪽)의원과 이은권 전 중구청장. 여론조사 경선 결과 이 전 청장이 승리했으나 16일 이 의원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새누리당 대전 중구지역 공천 경쟁을 벌였던 이에리사(비례, 왼쪽)의원과 이은권 전 중구청장. 여론조사 경선 결과 이 전 청장이 승리했으나 16일 이 의원이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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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에리사 의원이 16일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심을 신청했다.

이 의원은 최근 당내 경선 상대였던 이은권 전 중구청장과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 패배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 전 청장이 불공정한 행위를 했다며 중앙당에 이의를 제기한 것.

이 의원이 문제를 삼은 이 전 청장 측의 행위는 두가지다. 우선 하나는 이 전 청장측이 지난 달 페이스북에 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했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지난 1월 한 행사장에서 '대전고'라고 기재된 명함을 배포했다는 것. 그러나 이 전 청장은 실제 '서대전고'를 졸업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이 전 청장이 허위사실 공표 및 인터넷 광고와 관련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 의원 측은 최근 검찰이 이 전 청장을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당의 공천 결정을 수용할 생각이었지만, 이 일을 그냥 덮고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오늘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다"면서 "(공직선거 후보자라면)정정당당하게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에 검찰에도 고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이 전 청장 측의 페이스북 광고와 관련해 조사를 벌여 관계자를 경고 조치하고, 허위학력 기재 명함 배포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이에리사, #이은권, #대전 중구,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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