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국회 앞에 난데없이 종이박스로 만들어진 간이집이 나타났다. 이 집은 홍승희씨가 만든 1인시위 용품이었다. 자신을 청년예술인이라고 소개한 홍씨는 최근 청년주거빈곤문제를 알리기 위해 이 1인시위를 계획하였다고 말했다. 홍씨는 현재 1년째 유랑생활 중이며 게스트하우스나 친구의 집에서 머무르고 있다고 말했다.
꿈을 펼치기에는 너무 벅찬 주거비
홍승희씨는 예술활동을 하며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면 주거비를 내기가 벅차다고 말하면서
최근 상승하는 주거비로 청년들이 꿈을 펼치지 못하는 현실에 대해 비판했다. 홍씨는 청년문제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단체 '청년당당'의 선포식 자리에서 이 간이집을 보여주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그는 앞으로 이 간이집과 함께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며 새누리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