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2월 11일까지 파리에서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COP21)가 열린다. 기후행진은 시민들이 얼마나 기후변화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각국 정상에게 알리며, 다음 세대를 지켜낼 수 있는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요구하는 행사다.
지난 29일 오후 1시,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진행된 글로벌 기후행진은 한국을 포함해 총 150개국에서 진행됐으며, 그린피스, 아바즈, 기후행동2015, GEYK, 350.org 등의 국내외 시민 단체들이 주관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은 청계천 광장을 시작으로 광교를 돌아오는 약 1.2km 구간을 행진했고, 사물놀이 풍물패와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도 이어졌다.
"100% 재생에너지 사용 선언은 국가 경쟁력"이번 행진의 책임자인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이현숙 재생가능에너지 캠페이너는 "파리 기후 협약 이후 100%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선언은 이제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한국 기업과 정부가 이러한 세계적 경제 체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길은 재생가능에너지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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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ur Planet Our Future; Fighting Climate Change Together"라는 문구가 쓰여 있는 피켓을 들고 있는 18개국 EU대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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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천후 속에서 행진 출발을 준비하는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이현숙 재생가능에너지 캠페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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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운 날씨 탓에 (복면을 하지는 않았지만) 꽁꽁 싸매고 나온 참가자들. 남녀노소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다양한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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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인데도 어둡고 비가 내린 청계천에서 비록 짧은 거리였지만, 하나같이 다 환한 표정의 기후행진 참가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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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행진에 참가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박태현 해양보호 캠페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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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가 끝난 후 뿌듯한 표정으로 모인 서울 YWCA 청년 회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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