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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하며 야동보는 버스기사 경기도 수원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 7900번에서 버스기사가 운전을 하면서 스마트폰으로 야한 동영상을 보고 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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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수원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 7900번에 탑승한 승객 A씨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버스기사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며 운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날은 비가 오고 있었고 때문에 전방 시야가 그렇게 넓지 않았습니다. 사고가 날까 불안해진 A씨는 버스기사에게 시청 중지를 요구하려 합니다. 그러다 A씨는 운전기사가 보고 있는 게 야한 동영상임을 알게 됩니다.

A씨가 찍은 영상을 보면, 왼손에 스마트폰을 들고 운전을 하고 있는 버스기사의 모습이 보입니다. 화질이 좋지 못하지만 야한 동영상임을 알 수 있고, 그것을 보는 기사의 호흡이 거친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A씨는 버스에서 내린 후 120 다산콜센터로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자,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이미 이 버스기사에 대해서 수차례 신고가 들어왔지만 증거가 될 만한 영상이 없어서 처벌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CCTV 사각지대를 알고 있는 버스기사가 왼손으로 스마트폰의 위치를 조정하면서 영상을 시청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 편집ㅣ홍현진 기자



#수원#버스기사 #120#버스기사스마트폰사용#대형차량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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