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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대 총학생회, 부산청년회, 부산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부산지부, 민권연대 청년모임 파도, 청년하다, 부산 민중연대, 21c한국 대학생연합 등 부산지역 청년단체들이 14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청년정책을 비판했다.
▲ 부산대 총학생회, 부산청년회, 부산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부산지부, 민권연대 청년모임 파도, 청년하다, 부산 민중연대, 21c한국 대학생연합 등 부산지역 청년단체들이 14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정부의 청년정책을 비판했다. ⓒ 청년하다

청년하다, 21c한국 대학생연합 등이 포함된 청년공감 기획단과 부산대 총학생회, 부산 청년회, 부산 청년유니온, 알바노조 부산지부, 민권연대 청년모임 파도, 부산 민중연대 등 부산지역 청년단체들이 14일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청년단체는 기자회견에서 "부산지역 청년자살률이 전국 1위로 청년들이 죽어 나가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는 청년희망펀드 말고 좀 더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세상을 바꾸는 부산 청년공동체 파도 이선자 대표는 "추석 때 취업 잔소리에 칼부림이 날 정도로 청년들은 극도의 취업 스트레스를 받고 이에 자살로 생을 끊는 청년들도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부산지역은 청년자살률 전국 1위, 청년실업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는데도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렇다 할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알바노조 부산지부 박규상 회원은 "박근혜 정부가 당선되고 나서 좋은 일자리 만들겠다고 한 후 최저임금은 370원 인상됐고 9월에 노사정 대타협이 이뤄졌다"며 "그러나 여기에 청년이 없다. 청년을 위한다고 하지만 청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청년 희망펀드'는 생색용 이벤트"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가한 청년단체들.
피켓을 들고 기자회견에 참가한 청년단체들. ⓒ 청년하다

이날 모인 청년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이 내놓은 '청년희망펀드'는 정책이 아니라 생색용 이벤트"라고 꼬집으며 "이런 보여주기식 행정에 청년들은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대 재벌 대기업만 봐도 500조의 사내유보금이 있다. 단순 계산으로 1%만 풀어도 연봉 3천만 원 짜리 23만 개의 일자리가 생긴다"며 "임금피크제로 기업과 정부는 청년을 이용하려고만 하지 말고 진정한 대책을 내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기자회견은 전국의 청년단체들이 지난 달부터 이어가고 있는 '청년공감을 위한 전국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청년공감은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청년들과 이들을 응원하는 단체로 이루어진 네크워크 모임이다.

'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를 포함한 '100만 청년공감 기획단'은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100만 청년공감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이를 위한 전국투어를 대전·광주·대구에 이어 부산에서 진행 중이다. 앞으로 11월 14일 민중총궐기와 12월 정기국회까지 계속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청년공감#부산청년#청년하다#청년정책#부산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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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정치공동체 청년하다(준비위원장 유지훈)은 2030청년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청년정치단체입니다. www.facebook.com/2030h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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