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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23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 대전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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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회는 23일 오후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박정현(새정치민주연합, 서구 4)의원과 대전어린이재활병원시민추진모임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어린이재활병원 설립 추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중증장애아동의 재활과 치료,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재활병원의 설립과 기능,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박정현 의원은 "어린이재활병원이 전국에 한곳도 없어 장애부모들이 전국의 재활병원을 떠돌며 치료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장애아 가정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가족해체의 위기까지 겪고 있고 장애아동은 조기 치료시기를 놓쳐 더 큰 장애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서울 푸르메재단이 내년에 어린이재활병원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소개하고 "대전지역에 전국에서 두 번째 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들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고재춘 푸르메재단 실장이 '국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추진 사례'를 KBS대전총국 이정은 기자가 '해외 어린이재활병원 운영 사례'를 발표하고, 김동석 대전어린이재활병원시민추진모임 공동대표, 김정동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국장, 이인기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이 어린이재활병원 추진 필요성, 역할과 기능, 대전시의 어려움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박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한국에서 최초, 그것도 민간주도로 어린이재활병원이 건립되는 과정은 시민들이 만든 '기적의 역사'이지만, 공공행정의 '방관사'이자 국가의 국민에 대한 '잔혹사'"라고 말하고 "대전시와 대전시의회, 시민들이 대전에서 전국 두 번째의 어린이재활병원을 만드는 기적의 역사를 함께 쓰자"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어린이재활병원#박정현#대전시의회#김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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