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 반성문."13일 오전 새누리당 경남도당 내 한 조직의 간부를 지낸 당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제목이다. 그 당원은 자신을 '새누리당 경남도당 OO 부위원장'이라 소개했다.
학교 무상급식 중단에 대해 새누리당 당원들까지 홍준표 경남지사를 비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경남은 지난해까지 학교 무상급식이 되었는데, 홍 지사가 올해부터 예산 지원을 끊었고,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1일부터 유상급식으로 전환했다.
다음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저는 과거 새누리당 경남도당 OO 부위원장으로써 동대문에서 뺨맞은 홍준표에게 미력한 저의 한 표를 행사하여 금일 350만 우리 경남도민들게 불필요한 아이들의 급식비를 부담시킨 사실에 대하여 진심으로 뉘우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