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봉황교 개통 1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2일 비봉산과 선학산 등산로에서 걷기행사를 연다. 행사는 이날 오전 9시 40분부터 봉산사에서 비봉산 정상을 거쳐 봉황교 옆 소공원까지 가는 3.7㎞ 구간과 청락원에서 출발하여 선학산 전망대를 거쳐 봉황교 소공원에 이르는 2.4㎞ 구간으로 코스를 2개로 나누어 열린다.
작년 봉황교 개통이후 비봉산과 선학산을 잇는 등산로는 일일 3~4천명의 시민들이 이용할 정도로 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등산로와 함께 남강변과 진주성을 잇는 '진주에나길'도 10km 정도의 적당한 거리에 산속과 강변의 운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