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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새벽 4시 45분경 창원 신촌동 도로에서 트러일러에 싣고 가던 대형 열교환기가 떨어져 크레인을 동원해 처리하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일대가 장시간 교통 정체를 빚었다.
31일 새벽 4시 45분경 창원 신촌동 도로에서 트러일러에 싣고 가던 대형 열교환기가 떨어져 크레인을 동원해 처리하는 작업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 일대가 장시간 교통 정체를 빚었다. ⓒ 윤성효

트레일러에 싣고 가던 대형 열교환기가 경남 창원 도로에 떨어져 아침 출근길에 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발생했다.

창원중부경찰서와 신촌파출소에 의하면, 31일 오전 4시45분경 창원시 성산구 신촌동 소재 적현로에서 트레일러에 싣고 가던 열교환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지점은 봉암교 아래 도로로, 열교환기는 575톤 규모다. 그리고 열교환기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도 고장이 났고, 이로 인해 이 일대 도로에서 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했다.

도로에 떨어진 열교환기를 옮기기 위해 대형크레인 2대가 동원되었다. 사고 이후 4시간이 지난 9시경에도 열교환기를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를 해보아야 알 수 있고, 열교환기가 워낙 크다 보니 옮기는 데 어려움이 많다"며 "완전히 정리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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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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