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집중호우로 부산 대천천가의 산책로는 완전히 잠겼다. 설치된 지 얼마되지 않는 가로등은 불어난 물살에 넘어졌다. 화명2호교 밑에서 설치되었던 대천천산책로를 이어주던 다리가 끊어지기도 하였다. 북구보건소 화명다리의 수위는 오후 2시쯤 3.5m의 수심을 기록하였다. 상류에는 토사와 바위가 함께 밀려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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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오후 1시50분쯤 집중호우로 북구 보건소앞 대천천이 산책로까지 완전히 잠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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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2시가 접어들자 화명다리(북구 보건소 근처) 교각에 표시된 수위표는 3.5m의 수심을 기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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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천가의 양쪽 산책로를 이어주던 다리는 집입로 부분만 남기고 중간부분은 불어난 물살에 끊어져 버렸다. 다리의 진입로 부분만 남아있는 모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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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빗줄기가 가늘어지며 수위가 낮아졌다. 대천천의 상류(코오롱 아파트 앞)에서 대천천이 낙동강 본류와 합쳐져서 흐르는 물길을 따라 가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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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진 나무들이다. 작은나무들(1~2m)은 뿌리채 뽑힌 상태로 떠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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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이 빠진후 운동기구에는 나뭇가지들이 수북하다. 운동기구의 80%이상 잠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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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명2호교 밑에 설치되어 있던 산책로를 이어주던 다리는 한쪽 진입로는 완전히 잠겼다. 물이 빠진 후에 떠내려온 나무찌거기와 쓰레기가 다리 전체를 감싸고 있다. 중간 부분은 끊어졌고 일부는 떠내려갔고 일부는 내려앉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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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천 상류(코오롱 아파트 앞)에 산책로는 껍데기만 남았다. 약 70m 구간이 산책로 아래의 흙과 바위가 떠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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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정산에서 흙더미와 함께 떠밀려온 바위들이다. 이곳에는 예전에 없는 바위댐이 생겼다. 큰 바위는 지름이 2m까지 되어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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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낙동강을 따라 비를 맞으며 따라가 보았다. 낙동강 상류에서 흘러내려온 나무찌꺼기, 각종 쓰레기 더미는 화명대교를 지나 대략 3km를 가는 동안 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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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명대교밑에서 낙동강의 상류를 바라보면 떠내려오는 나무찌꺼기와 쓰레기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사진에 보이는 자전거를 타고 쓰레기의 흐름을 쫓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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