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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안이정선 대표와 이용수 할머니, 수자원공사 대구경북본부 윤휘식 본부장은 13일 업무제휴를 맺고 수자원공사 카드포인트로 조성된 금액으로 팔찌를 구입해 나눠주기로 햇다.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안이정선 대표와 이용수 할머니, 수자원공사 대구경북본부 윤휘식 본부장은 13일 업무제휴를 맺고 수자원공사 카드포인트로 조성된 금액으로 팔찌를 구입해 나눠주기로 햇다. ⓒ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오는 12월 일본군위안부 역사관 개관을 목표로하고 있는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대구경북본부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지원에 적극나서기로 했다.

K-water는 희움(희망을 모아 꽃피움)과 함께하는 희망더하기를 통해 K-water 법인카드 포인트 등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의식팔찌 5000만원 어치를 구입해 블로그 등 SNS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 참여자에게 제공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활동을 하고 있는 시민모임의 브랜드인 희움은 의식팔찌, 압화가방, 파우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건립과 활동기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윤휘식 K-water 대구경북본부장은 "1965년 한일협정시 대일청구권자금으로 소양강댐을 건설해 관리를 하고 있는 주체로서 현재까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에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계기로 국민적 관심이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이정선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희움) 대표는 "대구에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이 건립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이 희움 상품 구매를 통해 참여해주시고 있는 가운데 K-water와의 업무제휴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이 날 함께 참석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도 "역사의 증인이 살아있음에도 일본군 위안부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일본이 원망스럽다"며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서 역사를 올바로 알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위안부#K-WATER#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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