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대표 주경미)이 새정치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27일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하 광전여연)은 논평을 통해 "여성을 포함한 사회적 소수자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대안이 없음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기초선거 후보자를 공천하지 않은데 따른, 여성과 정치신인 등의 정치 참여 기회가 가로막힌데 대한 비판이다.
 
광전여연은 "그 동안 정당공천제도로 여성 및 사회적 소수자들의 정치참여가 다소 이루어졌으나 아직 그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며 "정당 무공천으로 토호세력이 더욱 더 판을 쳐 여성, 신진정치인의 정치진출이 어려울 것이 불을 보듯 뻔 한 만큼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광전여연은 "근본적인 정치개혁 의제와 책임정치의 구현이라는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개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여성 없는 정치는 새정치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광전여연은 여성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기초단체장부터 기초의원까지 각각 30%씩 여성할당 의무화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