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는 남산동 자동차 부품 골목, 교동시장 귀금속 골목, 약전 골목, 평화시장 똥집 골목, 대신동 양말 골목 등이 있는데 양말 골목 인근에 대구시 천도교 교구가 골목길 사이에 있다는 것은 잘 모르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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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문시장 대구 서문시장을 중심으로 한 근대로의 유적 거리가 형성된다. |
ⓒ 김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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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을 중심으로 한 근대로의 여행길은 주변에 동산의료원을 포함하여 근대 건축물들과 3.1운동 관련 유적들이 있어 날씨 좋은 날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청라 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 나는 흰나리꽃 향내 맡으며 너를 위해 노래 노래 부른다"라는 동무생각에 나오는 청라언덕도 이곳에 있다.
선교사 챔니스주택 의료선교박물관은 드라마 각시탈 촬영지로 100년전 한국의 미국인 주택이며 선교사 블레어 주택 의학박물관 등이 주변에 있고 90계단 3.1운동 길에서는 그날의 함성이 아직도 들리는 듯 그림이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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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사과나무의 효시가 된 나무 대구 사과나무의 효시가 된 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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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사과나무의 효시가 된 나무, 100주년 개원 기념 종탑과 여호와 이례의 동산, 1893년 건립된 제일교회 등 둘러 볼 곳이 여기저기 많다.
주변은 드라마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사랑비 등 KBS 드라마가 이곳을 무대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대구 근대로의 여행길은 골목길 투어 코스로 각광을 받으며 코스를 나누어 다닐 수 있는데 다 인근에 걸어서 다니는 곳이라 여유를 가지며 천천히 둘러보면 근대로의 여행 그대로 당시의 모습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는 포토라인도 설치되어 있어 활용하면 좋은 각도의 사진을 담아 갈 것이다. 도심 속의 이런 문화유적들은 앞으로 계속 꾸준히 잘 가꾸고 발굴해 나아가 시민들의 문화와 휴식공간으로 활용되면 역사의 발자취를 찾을 수 있는 좋은 상품이 될 것 같다. 이제 대구 오면 근대로의 여행을 한 번 떠나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