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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추모공연 알린다. 김광석의 추모 공연을 알리는 현수막이 거리 곳곳에 있다. |
ⓒ 김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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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구에서 가장 활발하게 알려진 곳은 중구 방천시장 주변 김광석 거리다. 여기 저기 김광석에 관한 볼거리가 있어 찾아가봤다.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은 가수 고(故) 김광석을 기리는 이 거리는 조성 후 예상을 뛰어넘는 방문 효과로 대구의 명소로 떠올랐다. 외지 관광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거리 주변도 활기를 찾아가는 듯하다.
김광석 거리에는 콘서트 공연 장면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있고, 김광석의 감미로운 노래들도 흘러나온다. 그과 관련된 벽화들도 빼곡하게 그려져 있다. 그래서 인지 전국 각지에서 김광석의 열성팬들이 모여든다.
요즘 같은 한파에도 아랑곳하지 하지 않고 젊은이들과 그를 기억 하는 사람들이 김광석의 숨결을 느끼려는 듯 거리를 거닌다. 실물 크기로 만들어진 김광석 조형물 앞은 기념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김광석이 방천시장 인근에서 태어났기 때문인지 거리에서는 그의 자취가 묻어나는 듯하다. 방천둑길을 문화공간으로의 조성한 김광석 거리. 그곳에 그는 없어도 <서른 즈음에> <거리에서> <사랑이라는 이유로> <이등병의 편지> <사랑했지만> 등이 울려퍼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의 낙서에서 사람들이 그를 그리워한다는 것 새삼스럽게 알게 된다. 저마다의 기억에 남은 김광석은 묘한 기분을 들게 한다. 이곳에서 대구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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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석 거리 김광석 거리를 걷다 보면 그의 흔적이 고스란히 보인다. |
ⓒ 김환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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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김광석 거리는 지난 1월 27일에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