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6월 4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과 동시에 "강원랜드 대표직은 필요한 절차를 거쳐 곧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는 지금까지 현직에 있는 최문순 도지사가 민주당 단독 후보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새누리당 강원도지사 후보로는 이광준 전 춘천시장과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등이 주로 거론돼 왔다.

이광준 전 춘천 시장은 지난해 12월 31일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시장직을 사퇴했다. 여기에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이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새누리당 당내 후보 경쟁은 점점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흥집 사장은 28일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는 오늘 '강원경장'의 시대를 열고자하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며 "6월 4일 실시되는 강원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이 자리에서 "나는 30여 년의 행정 경험과 강원랜드의 성공적인 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이 있는 강원도', '새로운 느낌의 강원도'를 바라는 모든 도민의 여망을 실현하겠다"는 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흥집 사장은 또 이날 배포한 강원도지사 출마 선언문에서 새누리당에 "(강원도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도지사 후보는 강원도민과 새누리당 당원의 뜻을 반영, 경선을 통해 선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최 사장은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강원도청 산업경제국 국장과 기획관리실 실장, 강원도 강릉시 부시장, 제9대 강원도 정무부지사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와 2011년 4.27 재보궐선거에서 당시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에 도전했다가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탈락하고, 2011년 7월부터 강원랜드 대표이사직을 맡아 왔다.


#최흥집#강원도지사#강원랜드#최문순#이광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