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 한국철도노동조합 부산경남본부,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오전 마산역 광장에서 "역사왜곡, 유신부활 저지를 위한 3·15정신계승 실천대회"을 열었다.
이들은 '친독재' 전력이 뚜렷한 이은상이 쓴 시 "가고파"가 새겨진 시비 옆에 "한국민주주의 요람, 민주성지 마산 수호비"를 세웠다. 이 수호비에는 시 "가고파"를 빗대어 쓴 "시인의 친독재가"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날 3·15정신계승시민단체연대회의가 '수호비'를 세우려고 하자 한국철도공사 마산관리역 관계자들이 나와 막으면서 한때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