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경과지 4개면(산외·부북·상동·단장) 주민들이 함께 모여 공사 중단을 외쳤다. 한국전력공사가 송전탑 공사를 재개한 지 16일째인 17일 오전 주민 100여 명은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진입로에 집결했다.
공사 재개 뒤 주민 33명이 병원에 후송되고, '탈핵희망버스' 참가자를 비롯한 2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주민들은 한전은 물론 경찰에게도 욕설을 퍼붓는 등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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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도천댁 할머니'로 알려진 81세의 손희경 할머니가 주민 발언을 들으면서 눈물을 닦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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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핵발전소 3호기의 제어케이블 부품 성능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는 17일 오전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전탑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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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주민들이 진입로 옆 밭에 모여 있는데 경찰이 막고 있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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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입구를 막자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들이 항의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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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문정선 밀양시의원(오른쪽)이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민들과 인사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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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핵발전소 3호기의 제어케이블 부품 성능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는 17일 오전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전탑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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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고리핵발전소 3호기의 제어케이블 부품 성능시험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밀양765kV송전탑반대대책위는 17일 오전 밀양시 단장면 바드리마을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전탑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사진은 성미산학교 권희중 교사가 발언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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