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중부지방에 계속해서 내리던 장맛비도 오늘(19일·금)은 잠시 휴식을 취하겠다. 하지만 오늘은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돌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노약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실내는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게 좋겠다.

남부 일부지역에는 연일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영남내륙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강화됐고, 폭염주의보는 경북과 전북지역으로 확대 발효됐다.

▣ 기상특보 현황(2013년 7월 18일 오전 11시 이후)
▲폭염경보 : 경상북도(경산시, 경주시), 경상남도(밀양시, 함안군, 창녕군), 대구광역시
▲폭염주의보 : 전라남도(곡성군, 구례군, 화순군, 광양시), 전라북도(완주군, 무주군, 익산시, 정읍시, 전주시), 경상북도(구미시, 영천시, 군위군,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김천시, 상주시, 안동시, 의성군, 청송군, 영덕군, 포항시), 경상남도(양산시, 김해시, 의령군, 진주시,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사천시), 제주도(제주도서부, 제주도북부), 울산광역시

 19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
19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 ⓒ 기상청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9일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북상한 가운데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따라서 전국이 대체로 구름 많겠으며 중부 및 남부내륙지역에서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 대구 34℃ 등 25~35℃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한낮 무더운 날씨를 보이면서 열사병예방지수(WBGT/케이웨더 발표)도 '매우위험'인 지역이 많겠다. 그 밖의 지역도 '위험'이 예상되고 있으므로 이럴 때는 운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게 좋겠다.

 주요 도시별 오늘 날씨
주요 도시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한편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올라갔다가 21일(일)에 다시 남하하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 비를 뿌리겠다. 22일(월)부터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을 오르내리면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오늘날씨#폭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