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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청장 남상호)은 지진·침수·대형화재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6일~8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한다.

이 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과 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태풍·지진·유해화학물질 유출·금융전산마비 등의 재난유형을 가정해 실시된다.

6일(월)에는 대형 태풍·화재 등의 재난 상황을 가정해 사고수습 공조체계를 점검하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여름철 및 주요 재난관리대책'을 점검한다.

훈련 2일차(7일·화)에는 대규모 유해화학물질 유출에 대비해 지자체, 소방, 경찰, 군화학부대 등의 유관기관이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초기대응과 협업체계 등을 점검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전국에서 지진·지진해일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지진 경보 발령에 따른 시민대피 훈련으로 위험경보 15분, 경계경보 5분 신호가 울릴 예정이다.

경보가 울리면 운전 중인 시민은 갓길에 잠시 차를 정차해 소방차량, 긴급구호차량 등 비상차량이 원활히 통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 또 실내에 있는 시민은 가스밸브를 잠그고 불을 끄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진해일 대피훈련은 부산·울산·경북·강원 해안지역 등에서 실시된다. 경보음이 울리면 해안가 주민들은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아파트 거주자는 꼭대기 층, 저지대에 있는 경우에는 인근 3층 이상 건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지진발생 시 실내에서는 테이블이나 책상 밑으로 들어가 있다 진동이 끝나면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나와 넓은 공터로 대피해야 한다.

실외에서는 가방 등 소지품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낙하물 위험이 없는 인근 공원이나 광장 등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훈련 마지막 날인 8일(수)에는 가축질병·감염병·전력수급부족·금융전산마비 등 사회적 재난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이날은 경북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원전 방사능 누출에 대비한 현장 훈련이 이뤄질 계획이다.

아울러 훈련 기간 중 전국 시·군·구 청사 내에서 심폐소생술 체험 실습장을 운영한다.

덧붙이는 글 | 박선주(parkseon@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재난재해#지진#지진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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