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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23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를 개최한다. 1일 오후 3시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이날 대회는 '선언하라 권리를! 외쳐라 평등세상을!'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민주노총과 각 산별 연맹 소속 조합원들은 오후 2시 서울역에 집결한 서울광장까지 행진 후 대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회에서 '123주년 세계노동절, 노동자 권리선언'을 발표한다. 권리 선언에는 ▲정리해고 철폐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 ▲공공의료원 폐업 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 ▲산재사망 처벌법 강화 ▲남북대결 중단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다. 청소년노동자·성소수자·장애인·빈민의 노동권리 연대선언도 함께 발표한다.

한편, 민주노총은 지난 23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과 사무총장 선출에 실패하면서 지도부 없는 노동절을 맞이하게 됐다. 민주노총이 연중 가장 중요한 행사 중에 하나인 노동절 대회를 위원장 공백사태로 치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민주노총이 다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한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노동절#근로자의 날#서울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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