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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원회 구성도 및 역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구성
ⓒ 고정미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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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4일 오후 4시 57분]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4일 인수위원회 9개 분과 간사와 인수위원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박근혜 당선인의 비서실 정무팀은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이 맡았고, 이례적으로 설치된 비서실 홍보팀장에는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발탁됐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인수위원회는 새 정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국정철학과 정책기조의 초안을 설정함으로써 새 정부의 원활한 출범을 준비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구성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전 강원도지사인 김진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발탁됐다. 안종범 의원 등 다수의 새누리당 의원이 인수위원에 포함됐다. 또 먼저 발표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도 인수위원에 포함됐다. 김상민 청년특별위원장은 인수위원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미 임명된 유일호 비서실장 외에도 당선인 비서실을 이끌 팀장도 2명 발표됐다. 정무팀장에는 박 당선인의 측근으로 경선 전까지 당선인의 비공식 대변인 역할을 하다가 대선에선 공보단장을 맡았던 이정현 최고위원이 선택됐다.

이번 인선안의 가장 큰 특징은 비서실에 홍보팀이 꾸려졌다는 점이다. 대선과정에서 선대위 홍보본부장을 맡아 대선 포스터와 로고 기획 등을 지휘한 변추석 국민대 조형대학장이 비서실 홍보팀장으로 선택됐다. 비서실에 홍보팀을 둔 것은 지금까지 인수위 구성에 비해 매우 이례적이고, 현재 당선인에게 조윤선·박선규 2명의 대변인이 임명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국가지도자 연석회의 구성안도 수일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박 당선인은 대선 과정에서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야당과 국가 지도자들의 의견을 들어 국정의 틀을 짜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한뒤 윤창중(왼쪽) 수석대변인과 함께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인수위원 명단을 발표한뒤 윤창중(왼쪽) 수석대변인과 함께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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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명단만 발표하고 질의는 받지 않았다. 아래는 김 위원장이 발표한 분과위원회 간사와 인수위원 명단이다.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 :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
위원 : 옥동석 인천대 교수, 강석훈 의원

정무분과
간사 : 박효종 서울대 교수
위원 : 장훈 중앙대 교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 :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
위원 : 윤병세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경제1분과
간사 : 류성걸 의원
위원 : 박흥석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홍기택 중앙대 교수

경제2분과
간사 : 이현재 의원
위원 : 서승환 연세대 교수

법질서·사회안전분과
간사 : 이혜진 동아대 로스쿨 교수
위원 : 이승종 서울대 교수

교육·과학분과
간사 : 곽병선 전 경인여자대학 학장
위원 : 장승흥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고용·복지분과
간사 :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위원 : 안종범 의원, 안상훈 서울대 교수

여성·문화분과
간사 : 모철민 예술의 전당 사장
위원 : 김현숙 의원

국민대통합위원장 한광옥


#인수위#김용준#박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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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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