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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인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표지 인물로 장식한 <타임>
 '올해의 인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표지 인물로 장식한 <타임>
ⓒ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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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9일(한국시각) 2012년 '올해의 인물'로 오바마 대통령이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처음으로 대선에서 승리했던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인물'에 올랐다.

<타임>은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미국은 변화의 속도에 절망하고 있고, 경제가 여전히 어렵지만 또다시 오바마를 대통령으로 선택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은 거대한 문화적, 인구통계학적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며 "오바마는 변화하고 있는 미국의 상징이자 설계자"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타임>은 여성의 교육권을 주장하다가 탈레반의 공격을 받은 파키스탄 소녀 말라라 유사프자이, 애플의 최고경영자 팀 쿡,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신의 입자'로 불리는 힉스 입자 등이 막판까지 오바마 대통령과 경합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온라인 투표에서 1위에 올랐으나 타임은 "온라인 투표 결과만으로 최종 인물을 선정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함께 후보로 올랐던 가수 싸이도 탈락했다.

<타임>은 지난 85년간 매년 전 세계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을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혁과 민주화 운동으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위자(protester)'가 선정되었다.


#버락 오바마#올해의 인물#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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