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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2013년도 학생회 선거운동본부는 14일 낮 12시 부산대 정문 앞에서 "2013년도 학생회 건설을 위한 선거 공정, 정책선거 협약식"을 갖는다.

선거운동본부는 "총학생회, 단대학생회, 과학생회 선거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공정하고, 정책위주의 선거운동을 하여 깨끗하고 모범이 되는 선거를 만들자는 결심을 높이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공정. 정책선거 협약식 선언문'은 다음과 같다.

11월, 선거철이 돌아왔다. 학생회 선거는 학우들의 손으로 학우들의 이해와 요구를 실현하는 대중조직인 학생회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과정이다. 또한 각 선본은 학생회가 학우들과 함께 만들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각 선본의 입장을 학우들과 공유하고 올바른 학생회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써 선거는 하나의 축제의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선거철이면 우려섞인 목소리도 높아진다. 공정과 정책은 간데없고 금권, 불법, 허위공약, 비방 등이 학내에도 침투하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화의 성지 부산대, 그리고 대선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우리 학생회 선거는 기성 정치인들의 선거와 완전히 다름을 보여주고 그 우려를 종식시켜야 한다. 학생회가 추구해야 할 가치와 철학이 논의될 수 있는 선거, 각 선본들이 자신들의 정책과 공약을 해설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로 만들어야할 것이다.

오늘 많은 학우분들과 함께하는 이 자리에서 선거에 임하는 우리 선본들은 오로지 당선만 되면 상관없다는 자세와 상대 선본에 대한 비방, 허위 공약, 허위 사실 유포를 지양하고 각 선본의 정책과 공약이 이슈가 되는 선거,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선거, 학우들이 각 선본의 정책과 공약을 바탕으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선거를 만들기로 이 자리에서 선언한다.


#부산대 총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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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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