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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경남 함안을 찾아 수박 묘목을 심고 여성농업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씨는 13일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 들판을 찾아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박 모종을 옮겨 심는 작업을 벌였다.

이날 장영달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김인식 전 농촌진흥청장 등이 동행했다. 김씨 일행은 배종술·남숙자씨 부부의 비닐하우스에서 작업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경남 함안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박 묘목을 옮겨 심는 작업을 벌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경남 함안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박 묘목을 옮겨 심는 작업을 벌였다. ⓒ 윤성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경남 함안에서 장영달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같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박 묘목을 옮겨 심는 작업을 벌였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경남 함안에서 장영달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같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수박 묘목을 옮겨 심는 작업을 벌였다. ⓒ 윤성효

함안은 전국에서도 수박 주산지로 손꼽히고 있는데, 'e아라리'라는 상표를 달고 시장에 출하하고 있다. 농촌 일손이 부족하고 인건비가 비싸서 어려움이 많고, 주로 할머니들이 일하거나 이웃 농가끼리 품앗이하는 상황이다.

김정숙씨와 장영달 위원장은 이날 수박 묘목을 심는 작업을 벌인 뒤, 여성농업인 30여 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여성농업인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이야기했고, 주로 농산물 유통 문제를 제기했다.

여성농업인들은 "우리 농산물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는데, 농산물을 생산해 봤자 중간유통상인들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다, 농민들은 헐값에 팔고 소비자들은 비싸게 사 먹는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영달 위원장은 "농민들이 애로 사항을 한꺼번에 다 풀기는 어렵고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누가 되느냐가 중요하다, 농민과 가까이 지낼 대통령인지, 재벌과 가까이 지낼 대통령인지를 국민들이 잘 판단해야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문재인 후보는 농민들과 가까이 지낼 대통령이 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정숙씨는 주로 여성농업인들의 말을 경청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어 김정숙씨 일행은 이날 오후 함안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해 '다문화가족축제' 행사장을 찾았다. 김정숙씨는 다문화 음식 체험장에서 여성들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오후 경남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다문화가족축제에 참석해 다문화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엇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오후 경남 함안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다문화가족축제에 참석해 다문화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엇다. ⓒ 윤성효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오후 장영달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과 같이 경남 함안을 찾아 여성농업인과 대화를 가진뒤 기념사진을 촬영햇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부인 김정숙씨가 13일 오후 장영달 민주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 등과 같이 경남 함안을 찾아 여성농업인과 대화를 가진뒤 기념사진을 촬영햇다. ⓒ 윤성효



#문재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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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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