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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부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은 타살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부의장을 지낸 새누리당 정의화 의원이 "장준하 선생의 두개골은 타살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 정의화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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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하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는 듯하다. 타살이라고!"

장준하 선생 사인이 '타살'이라는 주장이 장준하 선생 유가족과 민주당을 비롯한 민주개혁세력이 아니라 국회부의장을 지낸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부산 중구동구)에게서 제기돼 주목 받고 있다. 정의화 의원은 12일 자신의 트위터(@JusticeHwa)에 "돌벼개(돌베개) 베고 천릿길 돌아 상해임시정부 찾았던 일본군 탈출병, 장준하 선생의 주검을 보면서 고인의 죽음에 슬프다"면서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국민 한 사람도 억울한 죽음은 안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또 "한(恨)의 40년, 그 속의 독립투사들과 그 분들의 자손들이 경제적으로 지금 잘 살고 계실까? 그 분들 자손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길 빌지만 과연 행복할까? 은혜, 보은, 감사 이런 것을 하라고 정부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정 의원 주장에 환영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jnjf****는 "히포크라테스 정신은 살아 있군, 새누리 정의화 '장준하 선생 두개골, 타살이라 외쳐' 정의화, 국내에서 손 꼽히는 외과전문의 출신"이라고 했다.

@hand****도 "신경외과출신 국회부의장 출신 정의화, 집나간 양심도 시신 앞에선 거짓말 못한다"고 했다. 하지만 @doa***는 "정의화 의원이 장준하 선생님의 유골을 보고 '타살'이라고 단언한 모양이군요, 이걸보고 진정한 보수 어쩌구 하는데 아닙니다, 박근혜 시선 끈 뒤 협상 카드로 사용하려"고 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한편 정의화 의원은 부산의대를 졸업하고, 연세의대에서 석사 그리고 인제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부산봉생병원 원장으로 신경외과전문의다.


#정의화#장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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