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강원도는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강원랜드 카지노와 전통시장 주변을 집중 단속하고, 대부업체를 상대로 지도 감독을 강화한다.

강원도는 특별단속으로 도 내에 건전한 대부 행위를 정착시키고, 고금리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강원도는 올해 상반기에 불법사금융을 특별단속한 이후에도 불법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 이번에 재차 단속에 나서게 됐다.

강원도는 먼저 시군을 비롯해, 금감원, 경찰청, 사행산업사업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한다.

합동단속반은 고금리 대출, 불법채권추심, 불법대출 중개수수료 등을 단속하는 것은 물론, 사행산업장과 전통시장 주변에서 오토바이 등을 이용해 불법대부 광고를 하는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특별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거나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한다.

강원도는 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를 신고 받는 것을 비롯해, 불법사금융 문제, 서민대출, 개인워크아웃, 개인회생 등 금융민원 상담을 지속한다. 강원도는 지난 6월 8일 이후, 강원도청 별관1층 소비자상담실에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민금융지원센터는 8월 27일 현재, 고금리 전환대출과 개인회생 등 금융지원상담 190건, 피해상담 20건 등 총 210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강원도는 또 금융취약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서민금융이동상담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원도에서는 지난 1월부터 7월 말까지 34개의 대부업체가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받았다. 강원도 내 등록대부업체는 2011년 12월 말 375개소에서 올해 6월 말 315개소로 줄어들었다. 대부거래자 수도 같은 기간 4만2천 명에서 3만 8천 명으로 줄어들었다. 강원도는 여기에 상반기 특별단속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을 보고 있다.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전화는 국번 없이 1332(금감원), 112(경찰청), 033-120(강원도 민원콜센터) 등으로 하면 된다.


#불법사금융#특별단속#강원랜드#전통시장#강원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