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또 별세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아래 정대협)는 "31일 새벽 80대 후반의 할머니 한 분이 운명하셨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생전에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 사실 공개를) 원치 않으셨고, 가족들도 원하지 않아 구체적인 행적과 함께 이름과 거주지, 연세 등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할머니는 서울에 거주하셨다.
 
 정대협은 31일 일본군 위한부 할머니 한 분이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1일 낮 서울 중화동 일본대사관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007번째 수요시위' 때 모습.
정대협은 31일 일본군 위한부 할머니 한 분이 세상을 떴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월 1일 낮 서울 중화동 일본대사관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1007번째 수요시위' 때 모습. ⓒ 권우성


정대협은 이날 "정대협 실무자들에게 선물을 보내기도 했던 건강한 분인데, 지난해 넘어져 허리를 다치신 이후 계속 건강이 악화되어 병원 생활을 해오셨다"면서 "할머니의 마지막 가는 길, 마음으로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할머니들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김화선 할머니, 3월 윤금례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신 바 있다.
 
정대협은 현재 생존해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신고자)는 60명뿐이며, 이들은 대부분 80-90세라고 밝혔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