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3시 20분경 북한산 족두리봉에 올랐습니다. 평소와 달리 정진통제소를 지나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남부 지방은 폭우로 많은 피해가 있다고 하는데 서울은 아침에 잠깐 비가 내린 후 맑아졌습니다. 폭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빠른 복구로 피해를 최소화 해야겠습니다. 비 피해 소식이 없으면 아름다운 구름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텐데.
족두리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구름은 시시각각으로 변합니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 기분이 상쾌합니다.
족두리봉 아래에 새로운 초소가 만들어졌습니다. 초소 뒤의 바위와 잘 어울려 보기 좋습니다. 족두리봉을 암벽 등산장비 없이 오르다가 추락 사고가 나기도 하는데 이를 감시하기 위한 초소입니다.
비가 내린 후 더위가 주춤한 듯하나 아직도 무덥습니다. 남은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앞으로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주변에 위험한 요소는 없는지 잘 대비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