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거북선 원형모형 개방 첫날인 1일 낮12시 40분께 삼천포대교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철침이 촘촘히 박힌 거북선 지붕 위를 거닐면서 사진을 찍는 아찔한 광경이 카메라에 잡혔다.
<관련기사1: 비새는 거북선 이순신 장군 울겠다> <관련기사2: 사천 거북선 원형모형, 준공 후 5개월 만에 문 연다>이날 관광객들은 거북선 지붕 위를 뛰어다니며 건물 3층 높이 거북선 아래를 둘러보고 있었다. 자칫 잘못하면 인명사고를 부를 수 있었지만, 이를 말리거나 관리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12시50분께 기자가 사천시에 연락을 취하자, 곧바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 관계자는 "개방 첫날이고 점심시간이라 담당자가 자리를 비운 시간에 관광객들이 거북선 위로 올라간 것 같다"며 "관리를 철저히 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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