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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린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2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린 야권 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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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4월 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린 성남 중원구 야권 단일후보인 김미희 통합진보당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았다.

유 대표는 "통합진보당이 교섭단체, 20석 이상 얻기 위해 발버둥 치는 것은 많은 액수의 국고 보조금이 탐나서가 아니고 남들 앞에서 큰소리 치고 싶어서도 아니"라며 "어떻게든 국회 운영에 참여해서 우리가 만들고 싶은 법률과 정책을 펼치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 등록금 부담을 반으로 줄이고, 가난한 어르신들이 받는 기초연금 10만 원 정도 더 드리고, 돈이 없어 아이들을 유치원에 맡길 수 없는 서민 부모를 위해 보육비를 국가에서 내주고,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월급은 정규직의 반밖에 못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한 만큼 대가를 받게 하고싶다"는 말로 통합진보당의 정책을 설명했다.

 성남 중원구 야권단일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유세도중 국회의원에 당선하면 '제2의 유시민'이 되겠다고 발언하자 옆에 있던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성남 중원구 야권단일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유세도중 국회의원에 당선하면 '제2의 유시민'이 되겠다고 발언하자 옆에 있던 통합진보당 유시민 공동대표가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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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 대표는 "그런 사회를 만들자는 게 그렇게 과격하고 사상이 의심스러운 것이냐"며 최근 불거진 색깔론을 비판했다.

또한 유 대표는 "부자감세, 4대강 파괴, 재벌 특혜, 서민경제를 파탄낸 이명박 정권의 2인자이자, 'MB가카'와 같은 패거리인 박근혜씨가 대통령 후보 지지율 1등이고, 이렇게 나라를 엉망으로 만든 새누리당이 이름 바꿨다고 정당 지지율 1등을 달리고 있다"며 "옛날에 전두환 쫓아내고 그의 친구이자 '쿠데타 2인자'인 노태우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것과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어 마음이 울적하고 슬프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5년 동안 새누리당에 나라를 맡겨서 이렇게 되었는데, 야권연대에 기회를 줘 보지 않겠느냐"며 김미희 후보와 통합진보당 지지를 호소했다.

유 대표는 "능력이 부족해서 과거 10년 동안 집권할 때 서민이 만족할 만한 좋은 정치 하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 좀 정신을 차렸으니 국민이 기회를 주면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보다 잘하는 게 아닌,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계실 때보다 더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가 2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린 성남 중원구 야권단일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유시민 통합진보당 대표가 2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린 성남 중원구 야권단일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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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인 유시민 대표가 2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린 성남 중원구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인 유시민 대표가 2일 저녁 경기도 성남시 모란역 인근에서 열린 성남 중원구 야권단일후보인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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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최윤석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야권단일후보#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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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 좋아 사진이 좋아... 오늘도 내일도 언제든지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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