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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선진당이 27일 오후 '충청홀대백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권선택 위원장이 11대 홀대 항목을 설명하고 있다.
자유선진당이 27일 오후 '충청홀대백서'를 발간했다. 사진은 권선택 위원장이 11대 홀대 항목을 설명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세종시 수정안 카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물타기, 국회의원 선거구 게리맨더링 등 이명박 정권 4년 동안 대전충청을 홀대한 사례를 모아 자유선진당이 '백서'를 발간했다.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당은 27일 오후 대전시당사에서 '충청차별 MB정권 4년, 차별과 고통에 피멍든 충청'이라는 제목의 '충청차별백서' 발간을 공식 발표하고 그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자유선진당이 내놓은 '충청차별백서'는 34쪽으로 된 소책자로서 여기에는 1부 충청도편 12가지 내용과 2부 전국편 4가지의 차별내용이 담겨있다.

이날 충청홀대 항목 설명에 나선 권선택 의원은 "그동안 한가지씩의 충청홀대 사례는 발표했었지만 이번처럼 전체를 집대성한 자료를 내놓기는 처음"이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충청홀대를 충청민에게 알리고, 총선 승리를 통해 다시는 '충청홀대'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권선택(대전 중구), 임영호(대전 동구), 이재선(대전 서구을), 이현(대전 대덕구) 후보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통해 "자유선진당 대전지역 후보들은 이번 총선이 영호남 패권주의를 종식시키는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대전충청의 목소리를 보다 분명히 대변해 나갈 것 ▲ 대전충청의 발전을 저해하는 어떤 세력과도 타협하지 않고, 반드시 이를 응징해나갈 것 ▲ 이 땅에서 '충청홀대', 또는 '충청소외'라는 말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을 결의했다.

다음은 자유선진당이 밝힌 이명박 정권 4년, 충청홀대 12대 항목이다.

1. 영호남 등쌀에 선거구까지 유린당하는 충청도
2. MB정권 4년간 수도권은 1등 국민, 지방은 2등 국민이었고, 애초부터 MB 지도에 충청도는 없었다
3. 2008년 느닷없는 세종시 수정안 제안은 도 넘은 충청무시 행태이며, 국론을 분열시킨 이간계
4. 충청권에 약속한 과학벨트는 결국 물타기 끝에  대구, 광주 등으로 분산배치
5. MB정책'제2경부고속도로'는 삽질조차 못한 상황
6. 충청권의 대규모 국책사업이 2012년 상반기 예비 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에서 제외
7. MB정부는 충청지역으로 이전하는 수도권 기업의 보조금도 축소하고 그 돈을 영호남에 투입
8. 중앙보조금에서도 대전은 광주보다 차별대우
9. 왜 청주공항만 민영화시킨 것인가?
10. 나라의 정책결정은 결국 사람이 한다. 그래서 국가의사결정 자리에는 출신지역이 중요
11. 김영삼정부에서부터 이명박정부까지 총 836명의 장․차관 가운데 영호남 출신이 57%를 독점했고, 충청도출신은 겨우 15%에 불과
12. 영호남 패권주의에 대항하고 변방정치, 패배주의를 끊기 위해서는 충청인의 단합이 우선


#자유선진당#충청홀대#충청소외#4.11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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